어제 런데이로 30분 안 쉬고 달리기 하면서 그 정도 체력도 안된다는거 확실하게 느꼈고, 요동치던 케이던스 생각나서 오늘은 일정하게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초반 5분은 집 근처 트랙으로 걸어가는 시간. 가까우니까 이런건 편하다. 딱 운동장 들어서자마자 달리기 코스로 넘어가서 바로 뛰기 시작.
집에서 나오기전에 준비운동 하고 나왔는데 약간 부족했던건지 어제했던 러닝 피로가 있었던건지 양쪽 종아리가 빡 저려와서 순간 당황함.
오늘은 그냥 걸을까 하다가 갤에 올렸던 질문에 대한 답글들 참고해서 종아리쪽 부담 안 가게 허벅지로 다리 올리고 자세잡고 뛰니까 쥐날거 같은 느낌이 사라지더라.
그래서 그냥 속도나 페이스 같은건 신경 끄고 느려도 상관 없으니 일정하게만 뛰어보자고 생각하면서 뛰었다.
노래 들으면 노래 바뀔때마다 보폭이나 호흡같은거 바뀔까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안듣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루했다...
그래도 한 5분 정도 뛰다가 숨 쉬는 박자 인지하고 그거 신경 쓰면서 달리니까 그거 나름대로 달리는 재미도 있었다. 호흡이랑 박자에 속도를 맞추니까 페이스 조절? 되는 듯한 느낌이어서 그 느낌에 집중하니 시간은 또 잘 갔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중간에 걷는 시간 때 걸으면 흐름 끊기는 듯한 기분이 싫어서 약간만 늦춰서 뛰었음.
후반 12분 러닝은 마지막 3분이 너무 길었다. 체력이 부족해..
처음 종아리 쥐날거 같던 기분은 그냥 몸을 덜풀어서 그런게 맞았다고 생각 든게 러닝 종료 1분전에 저리지도 않고 될 것 같은데 싶어서 속도 좀 올려 봤는데 종아리쪽에서 아무 반응도 없더라. 진짜 몸 덜 풀어서 그런거 같다.
내일부터는 러닝전 스트레칭은 좀 더 신경 써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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