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0km 완주다... 2일전에 3.5km는 6분 50초, 3.5km는 6분 페이스로 뛰니까 총합 평균 6분 20초 페이스로 7km까지가 한계길래 이번에도 끽해야 6.5km 뛰고 나머지 걷뛰걷뛰로 10km 채우겠네 했음.
근데 6분 45초정도 페이스로 고정하고 뛰니까 할만한데? 싶어서 1km만더, 1km만더 했다가 결국 10km 완주 성공해버림. 진짜 거짓말 안하고 8월달 최종 목표가 10km 완주였는데 첫날부터 해버리니까 살짝 어안이 벙벙하다. 마지막 1, 2km정도는 결국 페이스 무너져서 6분 40초까지 줄어들긴 했는데 페이스 조절만으로 이렇게 3km가 훅 늘어버리니까 신기하네. 그래도 살짝 무리한건지 마지막쯤에는 슬개골이 병뚜껑마냥 열릴거 같은 느낌 살짝 들길래 이것이 말로만 듣던 장경인대인가 싶은 느낌들어서 불안불안하긴 했는데 다 뛰고 걸을땐 또 아무느낌 없어서 별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긴가민가 하긴 하다. 전역하기전에 체력측정에서 3km 22분인가 23분 나온거 때문에 충격받고 맨날 뛰다가 작심삼일 도져서 쉬기를 반복하다가 본격적으로 뛴게 6월 말부터였는데 이렇게 금방금방 느는게 보이니까 진짜 뛸맛 난다. 살면서 뭐 말만 하고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11월에 10k 나가는거 55분 목표도 또 흐지부지 되겠지 했는데 막상 10km 완주 해보니까 3달 남은거 생각하면 50분컷도 잘하면 해볼만 할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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