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 여기 백분주 한사발 주쇼~"

"안주는 뭘로 드릴까? 젤안주? 사탕안주?"

"여기 시냇물 소리 새 소리가 안주이거늘~ 안주가 무슨 필요가 있으리오."

"그럼 물도 안잡숴?"

"두 뺨을 스치는 바람결이 이리 시원한데 물은 마셔 무엇하리~"

"에레이 장사 안되게 깡술만 먹냐! 백분주 니가 갖다 먹어라~"




날 선선하고 좋다~
거추장스런 벨트, 물통 다 던져버리고
무보급 백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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