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전, 아프 신고 뛰었을 때





- 각각 어제 그리고 오늘 훈련화 신고 뛰었을 때



아프 신었던 날이 평소보다 숙면을 취해서 컨디션이 좋았던 데다가 날씨도 꽤 시원한 편이었는데도 편차를 고려해서라도 심박이 높았던 것에 비해 훈련화를 신고 뛴 양일 간 기록이 훨 더 나은 러닝 이코노미를 도출한 바에 따라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가...

어제 그리고 오늘부로 평소 틈틈이 자세공부를 한 보람을 얻음. 이제야 거의 정확하게 알겠음, 바로 고관절로 뛰는 거였음

종종 고인물들이 엉덩이로 뛰라는 거는 쉽게 설명하기 위한 방식의 하나였다는 걸 깨달음

고관절(장요근)로 다리를 살짝 쳐 들고 힘을 이완한 채로 중력에 따라 발이 지면을 닿으면 질량중심 착지기에 햄스트링, 아킬레스 등이 지면 반력을 축적하여 도약기 전환 과정에서 이 에너지를 방출할 때,

재빠르게 고관절을 통해 엉덩이를 스치듯(Butt kick stance) 무릎을 앞으로 가져오게 되면 다리가 불필요하게 뒤로 흐르게 하지 않고 다음 착지 과정을 위해 무릎을 앞으로 튕겨내준다는 것. 흡사 자전거의 페달을 역으로 구르듯이 고관절이 회전하게끔 하는 것,

그리고 팔치기를 통해 착지기 직전 한쪽 다리가 과도하게 무너지지 않게 보완해주는 것.

실로... 이를 위해 얼마나 생각하고 노력했던가 (사실 노력 안 함)

이제야 러닝 이코노미가 훨씬 좋아진 느낌.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15km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족히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음 (사실 구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