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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조깅을 해주었다.


원래 오늘 예보 상으로 비가 쏟아지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맞을만한 비였고


요즘 나태해진 정신 상태를 단련시키고자 형벌의 의미로 첨벙첨벙 우중런을 해주며 정신수련을 해주었다.


마침 평소 같이 훈련하는 팀에서 하프 페이스주를 한다는 분들이 계셔서 시간도 겹치길래 같은 장소에서 뛰는 것으로 했다.


그런데 막상 트랙에 도착하니 날씨도 춥고 다들 비를 맞기 싫었는지 


도착한 차들은 이미 여러 보이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계속 차에서 나오지 않는 모습이 조금은 재밌었던 거 같고


훈련에 정신 나간 사람들도 비 앞에선 조금 작아지는구나 싶었다 ㅋㅋ


그렇게 시간이 돼서 같이 워밍업을 해준 후 나는 나대로 조깅을 하고 페이스주 할 분들은 페이스주를 했는데


중간에 페이스 밀리는 거 같은 분들은 뒤에서 한두 바퀴 따라가며 뛰어주었다.


그러다 몇 번 게스트로 참가했던 트랙팀에서 훈련을 하러 왔는데 


오늘 훈련을 물어보니 세트당 200/200m 4개를 한다고 하여 나도 1세트만 같이 뛰어주었다.


마침 오늘 질주를 몇 개 섞으려 했는데 잘 됐다 싶어 200m 4개를 같이 밀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밀어지고 숨도 빠르게 차서 조금만 소화했음에도 힘들었던 거 같다.


뭔가 단거리 영역처음, 중간, 끝이라는 개념 없이 그냥 처음부터 예고 없이 힘든 느낌..


그렇게 짧게나마 단거리 세션을 마친 후 나머지는 조깅으로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며 거리를 이리저리 채워주었고


비도 조금 내리는듯하다 갑자기 또 쏟아지고 다시 또 잠잠해지고를 반복하여 미르스타디움인터벌을 하나 싶었다.


어쨌든 그렇게 오늘 운동도 무사히 마쳤고, 내일은 하프 페이스주를 해볼 예정이다.


오늘 조깅질주를 해보니 몸이 조금 무거워서 내일 잘 밀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데


일단 회복할 시간이 남았으니 최대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어 주는 것으로 해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