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무릎십자인대 파열 후 수술

재활로 러닝 시작

몇년전 운동화로 사놨던 신발이 알고보니 나이키 페가수스38


이 시절 몸무게가 인생 최대 몸무게 97키로 키는 183

올해 3월 첫 3k 11분 페이스

평발이라 조금만 뛰어도 발에 쥐나고 무릎도 욱씬거림


무릎 주변근 보조운동 하면서 러닝 간간히 뛰었음

3~5k 위주로 뛰면서 페이스 천천히 올라옴

5k 709페이스 심박은 터질려함 180~190대 

(거의 정신력으로 뛰었던듯)


식단도 간식 야식 안먹으려고 노력하면서

다이어트 같이함 3월부터 5월까지 97-> 91로 빠짐


무게가 줄어드니 페이스도 좋아지고 무릎에도 부담이 줄어듦

첫 10k 643페이스 성공

월 마일리지는 30~50k 정도


러닝화를 새로 사서 그런지 기록이 좋아짐 (뉴발 레벨v5)

이렇게 나름 꾸준히 뛰다가 8월 10k 1시간 언더 스플릿으로 성공

내친김에 12k까지 뜀 601페이스


3k 449 / 5k 503 / 10k 533  내 거리별 베스트

살도 84키로 까지 빠지면서 기록 보니 뿌듯해졌는데


본업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정신적으로는 힘들었던 시기에

자존감도 떨어지고 인생에 대한 회의가 와버림

그러던 와중 갑자기 마라톤에 꽂혀버림


21k를 뛸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기전에 마라톤 접수해버림

스포스서울 하프마라톤 21k

그러고선 첫 21k 연습 도전


내가 2시간 동안 뛸 수 있는 사람일까?

걱정하면서 천천히 뛰어보자! 하고 뛰었음

결과는 21k 612페이스 2시간10분


워치 안들고와서 걍 뛰지말까 하다가 뛰었는데

뛰길 잘했음 너무 뿌듯하고 본업 스트레스 어느정도 해소되었음


누군가에겐 우스운 기록 및 잡설 일 수 있지만

어느 한 분 이라도 이 글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해서

갑자기 끄적여봤음


야 너두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