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조깅 후반부에, 10%ㅜ경사도의 나에게는 오르막이고

자전거에게는 내리막인 곳에서

자전거탄 할저씨가 어어어 하더니 와서 정면으로 부딛힘


그동안 뛰면서 자전거 보면, 스텝으로 피할거라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순식간이라 멈추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더라


자전거와의 거리가 너무 짧은데다가 상대방은 내리막이었고..


할저씨는 어어어만 할 뿐, 브레이크를 너무 늦게 잡아서

내 무릎이 자전거 앞바퀴 드럼 브레이크에 찍혀서 찢어졌다

다행히 넘어지진 않아서 머리나 다른데 다친건 없음


피는 막 나는데, 폰도 안들고 나갔고 지혈 할 수 있는건 없고

그저 벌어진 상처만 손으로 오므리고 있었다


상대방에게 병원가고 난 다음에 연락할테니, 연락처 달라고 했더니

내가 뛰어들었다고 버럭버럭하며 경찰 부른다길래

그러라고 하고 경찰도 오고 구급차도 왔음


구급차가 병원 갈까요? 하는데 

이런걸로 대학 응급실에서 받아주지도 않으니 동네 병원에서 꿰메겠다 하고 지혈만 받음


경찰에 사고 접수했고, 진술서 쓰러 가야한다네


혹시 자전거 대 사람 사고 경험 있는 사람 댓글로 조언 부탁해


상처는 꽤 깊어서 징그럽고, 이쁘게 꿰맨 사진만 보여줄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