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많은데 순서는

1) 베를린 마라톤, 엑스포
2) 8km 훈지
3) 짧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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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스도 2개나 있더라

한개는 걍 K홍보용 같고 하나는 국산 에너지젤

먼곳에서 홍보하시느라 고생 많아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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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브룩스가 인기 있어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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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스틱 러너 부스도 있던데 웬만하면 사볼까 했지만 재질보니 진짜 그돈씨더라

내가 아무리 독일 좋아해도 넌 아녔어

베를린에 오프매장 가볼까했는데 시간 안껴줘서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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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걸 진짜 갖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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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여기서도 찐따 취급 받더라.

명색이 종합 스포츠웨어 인지도에선 나이키 아디다스 다음이라 생각하는데 본고장 독일에선 그래도 인기 있을줄 알았는데 전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망할것 같음^^ 의류도 없이 신발만 있었고

독일에서도 나보다 푸마 많은 착장은 본적이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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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를린 마라톤 굿즈도 그닥 이쁜건 없었던것 같음

그래도 사람들 진짜 x 100 많이 사더라

난 아디다스 착장이 별로 없어서 안사려다가 긴바지가 그나마 괜찮아 보여서 기념으로 하나 삼 (70유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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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선 (나빼고) 전부 마라톤 참가자였음

나 뛰러가는 착잘보고 자극받았는지 독일인 러너가 자기 푸마 신발 자랑함

그래서 나도 관심가져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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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970의 장점이 발휘되는 순간

모두가 일찍자는 도미토리에서 조심스레 플래시를 켜고 움직이니 이렇게 편할수가 ^-^ 이맛에 20만원 더줬다... 핸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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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 구경

날씨가 꽤 더웠는데 다들 너무 대단하고

전 세계 러너가 얼마나 많은지 체감함

일본은 정말 잘 달렸고, 생각보다 중국인들도 많았음

그리고 정말 각양각색의 복장들였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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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8km

길도 모르고 끌리는데로 그냥 다녔음

원래 강가만 따라가려했으나 끊기기도 하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길도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결국 귀신같이 8km지점에서 원점에 와있더라

내 타고난 재능중 하나가 길찾기 능력인데 이런면에서 여행에 특화된 인간인걸 다시 증명함

중간중간 음침하고 무서운곳들도 있었지만 언제든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

대부분의 러너들은 베를린 마라톤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을터이니 웬만하면 안잡힐 자신이 있었지만 사실 나같은건 털어갈것도 없는 행색이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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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뛰러가고 통제해서 한산한 거리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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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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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 근현대 시대의 노동자와 예술가의 자유를 상징했다면

베를린은 냉전시대 이후 최고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함

아픈 역사와 오점의 크기만큼 도시 곳곳에 묻어나는 정제되지 않은 자유의 상징들과 함께 인근 국가들의 방랑을 폭 넓게 받아들이고 있었음

이주민, 성소수자, 예술가 그리고 서브컬쳐들이 모여 A-Z까지 상상할수 있는 거의 모든걸 수용하며 다원성을 보여주고 있었고,

허물어진 장벽은 단순히 사상과 이념의 해체를 넘어 가장 다양한 색체들로 회색지대였던 이곳을 자유의 팔레트로 물들여 놓았음

그런의미에서 도이치란드에 온 만큼 람슈타인 형님들의 노래로 마무리함!

아는사람 많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 진짜 테스토스테론을 뿜뿜하며 독일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메탈밴드이고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임.

도이치란드는 뮤비가 진짜 압권인데 잔인한장면들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거임. 하지만 독일의 많은것들을 표현하고 있음.

좀더 친숙할수도 있는 Du hast같이 올림. 영화 매트릭스 사운드트랙으로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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