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보강운동에 대해서 문의를 남겨서 현재 내 생각과 어떤 운동을 어떻게 했는 지 방법을 공유하려고 해.
국내 마라톤 관련 유튜버들을 보면 크게 엘리트 출신 또는 현역 선수가 운영하는 채널과 순수 아마추어 선수가 운영하는 채널로 구분되는데
잘 보면 엘리트 선수 채널은 하나같이 보강운동에 대해 소개하는데 아마추어는 그런게 없는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누군가 톡으로 링크 주는 거 외에는
국내 아마추어 채널은 거의 보질 않아. 그나마 하나 보는게 마라톤tv인데 그냥 그건 뭘 배운다기 보다는 인간극장 보는 느낌이라...
이런 생각을 해봤어.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와 똑같은 키, 체중, 근육량을 가졌다고 할 경우 똑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가? 아니거든. 그럼 그건
무슨 차이일까. 흔히 운동신경이라고 하는 그게 뭘까. 그냥 내 생각인데 10의 힘을 필요로 하는 동작을 할 때 뇌에서 전기신호를 발생시켜서 근육에
전달한다고 가정할 경우 윤성빈은 10이라고 생각하지만 15를 발생시키는거고 일반인은 9나 10을 발생시키는게 아닐까? 하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어.
그런게 타고난 운동신경이 아닐까 생각했지.
그래서 만일 내 생각대로라면 그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게 타고나는거라면 그건 지금와서 바꿀 수 없으니까 근육이 더 강해지면 기존보다는 좀 더 적은
에너지로 10의 힘을 발생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거야. 그냥 우습지만 ㅎㅎ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
18년 제마이후 발생한 족저근막염으로 3개월 간 했던 보강운동으로 달라진 몸을 느껴서 자극이 올 때까지 꾸준히 했던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
18년 말부터 21년말 케틀벨 사기전까지는 오픈케어에서 알려주는 보강운동을 위주로 많이 했어. 보강운동은 크게 상체, 하체로 구분하고 상체는 다시
등, 기립근, 복근 그리고 하체는 엉덩이, 대퇴, 햄스트링, 종아리, 발목 위주로 강화를 했어. 뻔하지. 지금도 유튜브에서 오픈케어로 검색하면 동작은 정말
많아. 그리고 케틀벨 구매하고 나서는 케틀벨 스윙하고 데드리프트, 고블릿 스쿼트를 섞어주고 있어.(보고싶은 영상 틀어놓고 하기 좋은것만 ㅎ)
그리고 최근에는 단순하게 4개 동작 위주로 하고 있어. 스쿼트(하체 전체), 카프레이즈(비복근), 푸쉬업(상체, 코어), 레그레이즈(코어). 이거를 무조건
고반복. 처음엔 50개 100개로 시작해서 세트 수를 늘리다보면 천 개도 하게 돼.
그리고 중량은 없이 하라고 하더라고. 그것도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나면 아파트 헬스장을 가고 싶은데 마스크가 쓰기 싫어서
안가고 집에서 하는데 새벽에는 달리기하고 끝내면 정리운동과 점핑 보강으로 끝내거든. 그래서 보강운동은 보통 저녁에 퇴근하고 하는데 저 4개 동작을
순환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한가지만 집중해서 하는 경우도 있어.
지금처럼 타켓대회가 있는 주에는 안 해. 그 전에는 매일 했고. 도저히 피곤해서 안되겠다고 하면 유튜브 보면서 팔치기 10분 정도는 꼭 해주고 있어.
러닝만으로는 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고 또 근육을 소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과사용하면 아주 미세한 염증부터 시작을 하는거거든. 그래서 나는 항상
'부상없이 즐겁게 실력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보강운동을 주변에 권고하고 있어. 근데 어떤 사람은 필요없다고 하기도 하거든? 글쎄 그건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대부분의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은 보강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게 맞다고 생각해.
또 내가 부상없이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내 경험을 믿는거야.
유튜브만 봐도 동작은 진짜 수백 수천가지가 넘어. 다만, 꾸준히 할 수 있는 것만 몇개라도 선택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자극이 없는 무의미한 반복은
안하는 게 좋다고 봐.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히 자극을 주다보면 분명 달라질거라고 봐.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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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음! 내가 고관절이 자주 다쳐서 그런데 혹시 고관절 관련 보강운동 아는 바 있음?
그런 전문전인건 재활의학과가 최고임
내가 재활의학과 많이 다녔는데, 기본적인 스트레칭법 외에 알려주는 곳이 없더라고
케틀벨스윙은 한 세트에 몇 회 정도 가능하실 강도로 하시나요?
16kg짜리고 30번 할때도 있고 60번 할때도 있고 그날 컨디션, 주어진 시간에 따라 다름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뛰는비율과 보강비율은 몇대몇정도생각해?
아 그건 계절에 따라 다른데
비율을 시간이라고 하고 내년 동마 풀코스를 준비한다고 가정해보면. 12월은 러닝 2~3, 보강 7~8정도. 1월은 러닝 4~5, 보강 5~6, 2월은 러닝 7~8, 보강 2~3정도?
비시즌기간에 몸을 만들어 체력을 향상시키고, 거리주 스피드 훈련을 해서 타켓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만들어진 몸으로 대회시즌 알차게 보내고 그러는거지
운동잘하는사람들이 그래서 겨울지나고 봄에 컨디션이그렇게좋은가보구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보강운동이 달리기와 다르게 티도 안나고 지루해서 잘 안하게 되는데 반성하게 하는 좋은 글이네요
진짜 티를 내지 않고 보강운동을 해야 합니다
저는 동작성 지능이 낮은지 유튜브를 보고 따라해도 스스로 제대로 하고 있는지, 포인트를 제대로 잡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자세 지도 및 피드백을 전문가에게 받으신적이 있으신지요? 아니면 그냥 영상을 보고 따라하셨는지요? - dc App
요즘은 지도를 받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물어봤어요. 어디에 자극을 줘야 하는지요.
주변에 고수가 없으신가요
고수가 문제가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아는 러너가 없네요ㅜㅎㅎ 지금은 시골에 살아서 더 그런듯 해요. 저도 금년말에 서울 이사 예정인데 그 후에는 오프모임을 좀 나가볼까 합니다^^;; - dc App
오우 서울 좋습니다
서울 무슨구로 가는지요
동대문구/성북구 접경지역?으로 가네요. 가면 좀 안정된 후에 지역 마클을 찾아보던지 러닝레슨을 찾아보려 합니다~ 혹시 추천해줄만한 모임을 아시는지요? 계신곳이랑 너무 먼곳이긴 하네요;; - dc App
보강운동은 진짜 필수이고 최고임. 달리기를 안해도 달리기실력이 느는것을 경험할수있음 - dc App
나의 복근은 살만빼서 만들어진게 아니지 후훗
개그치 해야지 ㅎ
복근 갖고 싶습니다 ㅋ - dc App
마성민은 보강운동 필요없고 보강운동할시간에 트랙이라도 한바퀴더뛰라던데..
정답은 없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