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에 서울100k 50km뛰고왔는데 사진 이제야 좀 얻어서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당.


일단 9월 6일에 다이나핏 태백 50km 뛰고 2주만의 대회였습니다.

요즘 한달 마일리지가 200~300밖에 되지 않아서 좀 걱정되긴 했는데 태백을 잘뛰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좀 했습니다.

목표는 7시간~7시간 15분 사이 완주.






스타트는 많이 쌀쌀하고 비가 상당히 많이 와서 방수자켓도 같이 입었는데 뛴지 10분만에 더워져서 벗었네용.


광화문에서 인왕산 넘어 장미공원까지가 cp1이었는데 이 구간은 내달렸습니다.

컨디션은 매우 좋았는데 살로몬 신발이 미끄러워서 인왕산 기차바위 내려오면서 슬립 계속일어나고 가시나무에 손 찔리고 나무에 머리 얻어맞고 생고생을 했네요


Cp1~cp2는 거의 평지여서 이 구간도 5:00정도 페이스로 북한산성 입구까지 달렸습니다.


.cp2~cp3가 북한산 올라가면서 대동문 찍고 우이역 내려오는 코스였는데 비와서 산에 물웅덩이가 너무 많아서 밟고 지나갔더니

큰 돌이 신발에 너무 들어가서 중간에 신발 3번은 벗었네요..(게이터 신을껄)

문제는 Cp3~cp4였습니다. 30km까지만 하더라도 사실 괜찮은 대회 페이스였는데 그 이후 산발적으로 쥐나면서 레이스가 끝나버렸습니다.

결국 Cp3~피니쉬까지 22km는 걷뛰걷뛰..... 중간에 움직일 수 없어서 10분 정도 앉았다 간 코스도 있었고

코스 알바로 1.5km정도 손해봤네요 ㅋㅋㅋㅋㅋ (마킹 문제 아님! 딴짓하다가 놓침)

30명은 보내준 것 같네요.


결국 7시간 54분 마무리했습니다.
남녀 지인들 다 합쳐서 압도적 꼴찌!!! 


그래도 서울에서 진행하는 몇없는 트레일 대회라서 서울 거주인으로서 오지 않을 수 없는 대회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7시간 언더를 향해.. 다시 재도전..


이번에 장수트레일레이스에서 국내 첫 100마일 대회를 진행한 것을 보니

100km 100마일도 빨리 도전해보고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