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가 유모차런 하는 사람인걸 밝히고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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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붐이 오기 전 부산 기준으론 아디다스 마이런, 벤츠 기브앤레이스 말고는 그다지 붐비는 대회도 없어서 유모차런에 대한 존경과 환상이 있었음.


애가 돌 지난 작년부터 부산쪽 대회에서 유모차로 뛰기 시작했는데 대회 수용능력 대비 너무 많은 사람들을 모집하다보니 정체구간에 막히면 도저히 뚫고 나갈 수 없음.

+그리고 실제로 위험함


올해는 기장바다마라톤 1개만 나갔는데, 여기를 간 이유는 초반에 주로가 넓고 미친 고저차 때문에 정체구간없이 행렬이 길어지기 때문에 나갔음. 그런데 차가 주로를 밀고 들어와서 더이상 안 나가려고.



부산 유모차런 금지대회

: 벤츠 기브앤레이스


부산 유모차런 지양대회 (주로 좁아서 정체100%)

: KNN환경마라톤, 부산바다마라톤, 부산마라톤(자도), 사상ECO마라톤(자도), 기장바다마라톤(차량통제불가)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대회 (주로 넓음)

: 국제신문 부산마라톤 (근데 여기도 점점 사람을 늘려서 올해는 혼자나갈 예정)



결론1 : 요즘 모든 대회가 붐벼서 유모차런 하기가 점점 쉽지않다. 조깅유모차는 주말에 가족 같이 뛰고 맥도날드 갈 때만 쓰는 중


결론2 : 비행기나 식당처럼 사람 많은 곳에 아기가 가면 민폐가 맞다. 그러니 부모는 장소를 골라서 가려야한다고 생각해. 그러나 아기는 사회가 보듬어줘야할 우리 미래니까 런붕이들은 너무 날 세워서 보지 말도록


+해외에는 유모차 가능한지 여부를 대회측에서 정해놓음. 우리가 아는 메이저 대회는 대부분 금지고, 지역구 대회에서는 가능해서 응원이 많은 분위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