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라고?

아니

이건 단순한 달리기가 아닌

"전쟁"이다

러너로서 누리는 자유에 대한 책임감

명예,긍지,자존심,열정 그리고 사랑...

이 모든 것이 담긴 한판 승부를

내일 상암에서 부터 펼치는 것이다


두려운가...?

그래 난 두렵다

풀코스가 처음인 나는 "처녀" 출전자니깐


내일 이후로 나는 "No처녀" 출전자가 된다

첫경험이 주는 소중함

두근거림 설레임 두려움 기대감등...

이 모든 것들이 내일 이후로는 다 소멸된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을 믿고 끝까지 뛸 것이다

그대들은? 맞서 싸울 준비가 되었는가?

권태, 게으름,나태함 그리고 걸으라는 악마의 "속삭임"

이 모든 것들과 나는 맞서 싸울 것이다.

2022년 올해 함께 너희들과 뛰어서 난 기뻤다

내일 이후로 우리는 다시 함께 할 수 없을 수 있다.

다들 살아서 돌아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