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인생 첫 대회 참가했습니다


멋도 모르고 출발선 맨 앞 쪽에 섰다가 초반 오버페이스 했네요


10k였으면 9k쯤 퍼져서 기어들어왔을듯...


도로여건 상 10k에서 8.6k로 줄어든게 호재로 돌아왔습니다


런갤서 업힐 훈련 필수라고 해서 몇 번 짧은 언덕 오르락내리락 했었는데, 이번 코스에 언덕이 은근 길어서 도움이 많이 됐네요


여기 갤 눈팅하면서 사진 찍는 사람 앞에선 안 힘든척 하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ㅎㅎ


그동안 경기마라톤이랑 서울레이스 신청해놓고 맨날 직전에 부상당해서 못나간게 한이었는데, 그 한을 이번에 좀 풀었습니다




늘 살 뺀다고 러닝 시작하다가 다쳐서 그대로 때려친게 수 년째였는데, 여기 갤 알고 나선 다치고도 꾸준히 식단도 하고,  회복하면 다시 뛰고 하면서 다이어트도 인생 처음으로 성공해봤네요


허접한 일지에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신 런갤러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옛날에 서울레이스 신청할까말까 물어봤을때 "너 이번만 뛰고 러닝 접을거 아니잖아." 라고 말씀해준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러닝 때려칠까 생각 자주 들었는데, 저 말 덕분에 마음 다잡고 계속 뛸 수 있었습니다.


허접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