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서브3를 위한 두번째 대회.

지난 춘마는 415페이스로 계획하고 밀었는데 이번에는 412하고 413하고 고민하다가 413으로 결정. 58분대는 싫었고 57분대 걸치기만 하자.

처음 경험하는 코스고 사실 업다운보다는 다리에서 바람이 걱정되긴 했어. 근육이 굳을 수 있어서. 그래서 지난번처럼 5k 단위로 표를 만들었어.

계획대로 해보자.


새벽 4시 기상. 어제 11시에 자서 조금 피곤했다. 온수샤워하고 밥먹고 대회장으로 이동

여기서 용변보고 대기하다가 웜업조깅, 질주하고 시계 세팅


그리고 레이스 스타트!

예상보다는 덜 추웠다. 다리 건너기전까지 비닐은 제거안했음.
매번 레이스에서 그렇지만 2k되기전에 느낌이 온다.

양화대교 진입 전 페메그룹 사이에 껴서 간다. 마포대교 진입 후 끝에서 비닐 제거. 도심지 그늘이라 살짝 춥다.

애오개부터 시작된 언덕은 금방 끝났다. 쭉 평지. 서브3 페메가 둘인데 한 사람이 좀 치고나가길래 느린쪽을 택해 최대한 뒤에 붙어 달렸다.

에너지젤은 10,20,30에서 먹고 20에서 bcaa 먹음.

아차산 지하차도는 생각보다 수월했다. 햇살은 덥지 않고 따스하니 좋았다.

32k 정신적 사점이 다시 온다. 힘들다기보다 진짜 하기가 싫어진다. 이걸 내년에 또 해야 하는건가? 에휴 ㅋ

버티고 버티고 페메 풍선이 내 머리를 치면서 오히려 더 집중이 된다.

어느 정도 계획된 레이스대로 가고 있다. 페메분이 주로에서 넘어졌다. 아이쿠

3k 남았다. 그냥 쭉 밀자. 드디어 경기장이 보인다. 자세를 가다듬자. 트랙 마지막 코너부분부터 질주 시작.

그렇게 레이스를 마친다.

골인 후 아는 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메달도 받고 물품을 찾고 기록을 확인한다. 그리고 도장을 찍었다. 집에 와서 방문에 자랑스럽게 부착.

계획보다 2초 빨리 왔고

계획대로 레이스를 운영했다. 그게 너무 기분좋다.


목욕탕가서 냉온탕 왔다갔다 해주면서 피로회복.

부상은 없고 다음 주 대회도 지장없다. 


오늘 완주한 모든 마라토너들 수고했다!

너희가 최고야.

May the force be with you,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