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립니다~
목표는 50분 언더였는데,,,
7월말부터 러닝 다시 한 이후로 월 평균페이스 600정도로만 뛰었기 때문에 크게 자신감은 없었습니다. 속도내서 뛰어본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정신없이 도착한 대회장에서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19년도 제마에 참가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이정도 규모였나 싶었습니다.
C조로 배정되었고..기나긴 대기 시간을 버티고 드디어 출발했지만
C조에서도 후미였어서 그런지 병목 현상이 너무 심해서 당황했습니다. 거의 뛸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시계에 페이스 7분 뜨는 거 보고 바로 기록은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km 지난 시점부터 이미 걷고 있는 분들 속출..요리조리 추월하면서 뛰는데 페이스가 점점 올라가는걸 확인,,
갑자기 욕심이 나서 페이스를 더 올려야겠다 싶었지만 추월이 요원하지 않아서 레이스 중반까지는 제대로 속도를 못냈습니다.
중간에 언덕 부분 올라가는건 빠르게 올라갔는데 언덕 이후부터는 병목현상으로 또 걸어야 하는 수준;
레이스 중반 이후에나 조금 주로가 풀려서 속도를 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시계 확인하는데 430 정도로 뛰더군요 여전히 요리조리 뛰어야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50분 언더는 충분하겠군...이라는 생각이 든 순간. 시계는 10k를 찍었는데 피니시라인이 저 멀리 있는걸 보고 크게 좌절
ㅋㅋ그래도 시계로는 49분대로 들어와서 안도를 했습니다. 찍힌거리를 보니 10.3k던데, 다른분들 기록을 보니 주로가 2,300m 길었던것 같고
요리조리 추월하느라 비효율적으로 뛰어서 그런 부분도 영향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50분 언더 목표는 달성했지만..초반에 속력을 못낸 게 다소 아쉽기도 하면서도 어쩌면 나름 페이스 조절이 되서 후반에 속력을 낼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자신감 없었던 페이스 올리기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 회복한 날이었습니다. 초반 1,2키로 조금만 더 당겼어도 46분대는 나오지 않았을까,,희망회로도 돌려보고요. ㅋㅋ
기록을 보니 페이스차트와 심박수가 참 다이나믹하네요 ㅋㅋ추운날씨와 혼잡한 주로 환경속에서도 완주하신 모든 러너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신감 UP추!! - dc App
목표달성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