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녁에 달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랑 순대를 사왔어
집까지 300여 미터정도
기다리느라 땀이 다 식어서 오뎅국물로도 춥더라구
그래서 한손엔 봉지를 든 채 집까지 달렸지
칠푼이처럼 뛸 순 없기에 봉지를 든 손은 완전 고정하고 한팔로만 팔치기를 하고 가는데
평소보다 더 강하게 팔치기가 되면서 몸의 균형을 잡더라구
팔치기의 재발견이라고 해야하려나
유튜버들이 한 손에 카메라 들고 뛰는게 힘들게만 보였는데(물론 힘듬;;)
한 팔로만 팔치기를 하니 팔의 진폭이 더 커지고 안정을 유지하더라구
예전에 팔치기만 신경써서 달리기로 페이스 올린 경험이 있어서
팔치기가 새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
한 번 시도해봐
한 팔은 완전 고정하면서 달리기
팔치기가 달리보일꺼야
속도가 빨라진건 아닌데 달리기에서 팔치기가 차지하는 영역이 확 체감될꺼야
물론 다 아는 걸 수도 있겠지만
암튼 신기한 체험이었어 ㅋ
그래서 그 한팔은 고정하고 한팔만 빙글빙글 돌리면서 뛰는 아재가 많은듯.. 나도 따라해봤는데 리듬감 있더라 ㅋㅋ
아~ 나도 아재구나 ㅋ 리듬감! 마자, 요즘 달리면서 가장 추구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