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지같은 운동은 여름만 땀의 문제가 아님.


겨울이야말로 진짜 땀 신경써야 하는 운동임.



기본적으로 러닝은 몸에서 열이 상당히 많이 나는 운동임. 다들 뛰기 시작해서 한 2km 지나가면 체감되잖아? 한겨울에 입김뿐만 아니라
몸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거 다들 봤을텐데. 조깅만 해도 몸에서 열이 어느정도 나기 시작하고, 강하게 뛰면 뛰는 도중에는 진짜 열이 꽤 많이 남.



문제는 여기에서 너무 두껍게 입어버리면 땀이 나는데, 그 땀이 식어버리면 진짜 좆되는게 겨울 러닝임.
그렇기 때문에 이 땀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겨울철 레이어링의 핵심임.


다만 자기가 얼마나 땀이 나느냐는 진짜 천차만별임. 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별로 안 나는 체형이 있고, -5도에도 좀 뛰면 바로 땀을 왕창 흘리는 나같은 케이스도 있음.
이건 진짜 사람마다 달라서 뭐라 하나로 정의할 수 없음.

다만 이 점을 분명히 생각하고 레이어링을 짜야하는 것임.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조금 두껍게 입고 가야 할 거고,
나처럼 극상위 땀쟁이는 순환코스를 뛰고 짐에 두꺼운 옷을 가져가던가(운동 끝나면 바로 겉옷 입어야함)
아니면 조깅할 때는 트런가방 차고 거기에 외투에 상의 하나 가져가던가... 뭐 그런 식으로 감안을 해야함.



아, 그리고 주로 몸에서  체온을 뺏어가는 부위는 말단임. 정수리끝, 발가락, 손가락. 즉 모자, 양말, 장갑에서 방한을 진짜 잘 챙겨야함
이것만 잘 지켜도 겨울철 러닝 두려움이 50%는 날아갈 거다.


나머지 50%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물체인 겨울철 현관문 여는 거고..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