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말쯤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러닝.
현재까지 18kg정도를 감량했고, 이제는 다이어트를 위해 러닝을 하는게 아니고 러닝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러닝 시작한지 3개월만에 첫 10km 대회에서 55분을 뛰고 러닝에 재미가 붙어서 기록도 좋아지고 감량도 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 나름대로 내몸에 맞게 훈련했고 최근 3개월간 620km정도 매달 200km씩 뛰고 풀코스 대비 장거리 훈련은 25km,28km,35km 3번 뛰었어. 한번정도 더했음 좋았겠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풀코스에 나가게 되었지. 현재 10k pb 46:33, 하프는 1:46이라 서브4 목표로 생각했어! 너무 타이트하게 잡으면 완주못할까봐 서브4는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지ㅠㅠ 하지만 터무니 없었나봐. 1년 넘게 뛰면서 장경인대는 아팠던적이 없어서 장경인대가 어디 부위인지도, 어떤 느낌인지도 몰랐어. 32k정도까지는 나름대로 내가 운영을 잘하고 있다 심박도 괜찮고 다리도 무겁지 않다라는 생각이었는데 35k부터 무릎(?)이 아픈 느낌. 추가로 종아리쥐까지 올라오네? 결국 걷기 시작했지, 괜찮아지는 느낌이라 다시 뛰었는데 무릎(?)이 찢어질거처럼 아프더라고ㅠㅠ 그때부터 걷뛰걷뛰.. 37-8km에서는 진짜 포기하고 싶었어 근데 완주가 5km 남짓.. 이악물고 버텨서 완주에 성공했어 뿌듯하기도 했지만 아쉽고 억울했어. 뛰기전 스트레칭이 부족했을까? 훈련량이 부족했을까? 온갖 생각이 다들더라고.
무튼 풀코스뛰는 런붕이들 진짜 너무 존경스럽고 너무 고생했어

다끝나고 좀 알아보니까 아픈부위가 장경인대더라고 양쪽다 멍들고 부었어. 장경인대가 이렇게 고통스러운거라는걸 뛴지 1년 넘고나서 깨달았네ㅠㅠ

10km - 46:33
Half - 1:46:27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