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갤럭시 워치만 5개 시리즈 사용해보았고(워치 액티브, 4, 6, 7, 8 + 갤핏 1, 3), 가민265, 코로스 페이스3도 다 써봤지만 다 당근하고 갤럭시워치8만 차고 있는 런붕이임.


갤럭시워치 7 이후 듀얼GNSS(듀얼 GPS라는 말은 틀린말임. GNSS가 맞는 말) 탑재하고 One UI업데이트 하면서 경로 그리는 알고리즘 개선되어서

지금 갤럭시워치의 경로 계산에 대해선 크게 불만이 없는 상황이고


갤럭시워치의 치명적 단점이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 있지만

태생적으로 구글 Wear OS를 쓰기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대신 Wear OS를 통해 쓸 수 있는 압도적 편리함(다양한 어플활용, 티머니 계산, 카톡 문자 안깨지고 답장도 편함 등)때문에 엄청난 불만이 있진않음. AOD랑 지속 심박측정 기능만 꺼놔도 워치8 44mm기준 이틀은 버틸수도 있으니 많이 개선되었다고 봄


근데 진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음 


1. 외부 심박계, 페이스 체커(코로스 팟2같은거) 시계와 직접 연동

 - 외부 심박계는 삼성헬스 어플과 연동이 되긴하지만 삼성헬스로 러닝 실행하면 GPS를 핸드폰으로 잡아서 경로가 이상해지는 문제가 있음. 또한 삼성헬스로 러닝하면 시계에는 심박수만 보이게 되어서 페이스 체크, 케이던스 체크같은 걸 시계로 할 수가 없음

 - 페이스체커는 아예 연동이 안됨

 - 핸드폰 없이 러닝할땐 아예 외부심박계 연동이 안되니 쓸수가 없음


2. 위와 같은 맥락이긴 한데, 삼성헬스로 러닝 시작 시 워치에서도 같은 러닝 전용 화면이 보이게 변경

 - 사실 이건 소프트웨어 수정만 해주면 될것 같은데 왜 안해주는지 모르겠음

 - 삼성헬스로 러닝 시작하면 GNSS신호를 핸드폰으로 받을지, 시계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게 해주고, 핸드폰에서 삼성헬스 러닝 실행하면 시계에서도 똑같이 시간, 페이스, 케이던스 등 정보가 같이 보이게 바꾸어주면 좋겠음


3. 써드파티 외부 심박계나 페이스 체커 연동되는 제품을 늘려주거나, 자체 상품 개발

 - 삼성헬스에서 연동 가능한 심박계 가지수가 너무너무 적음. 페이스체커는 연동되는 제품자체가 없음. 써드파티 연동을 안할거면 차라리 자체 상품이라도 만들어줬으면 함(링 같은거 말고 좀 이런것도 만들어줘라)


4. 삼성헬스 신발 마일리지 관리 구현

 - 수많은 러닝앱들이 신발 마일리지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 사실 엄청나게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기능 구현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관심이 없는지 이 쉬운걸 구현을 안함... 


5. 삼성헬스 경로 굵기좀 줄여줘...

 - 타 앱 대비 경로 굵기가 너무 굵음...보기도 불편하고 안이쁨... 그리고 경로 공유 기능(이미지로 출력해주는거)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거나 배경을 투명하게 export할수 있게 바꿔주면 좋겠음. 그래야 패션러너들 인스타에 올릴때 이쁘게 올리지.



위에 껏만 구현되도 삼성헬스 + 갤럭시워치만 쓰고도 러닝하는데 부족한 점이 거의 없을텐데 아쉬워서 한번 글 써봤음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 임원 중에 러닝이나 마라톤에 진심인 사람은 한명도 없는 걸까?


엄청난 기술 발전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위에 언급한거 대부분 소프트웨어 수정만 해주면 되는 부분일텐데 이런 언급을 사람들이 많이해주어서 삼전에서 고민이라도 해주시면 좋겠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