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하프 후기
21km 평균 페이스 800으로 완주!
러닝(유산소)은 3월말부터 시작했어
헬스 끝나고 유산소 40분을 하는데
고도비만이었어서 처음엔 10분 빨리 걷기도 못했어..
그러다가 5월쯤부터 20분 뛰기가 되고
7월부터는 40분 뛰기가 되길래
그때부터 워치로 측정을 시작함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전날에 찍어봄ㅋㅋ
내 목표는 830 페이스로 제한시간 3시간 직전에 들어오기라서
페메 따라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출발선 뒤쪽에 서있었더니 2시간30분 페메 분들이 보여서
초반에 따라갔는데
700으로 오버페이스(?) 하니까 힘들더라
5km라도 따라가려다가 2.5km 정도에서 빠르게 하차함..
7분 후반대로 뛰니깐 중간중간 사진찍을 정신머리가 있었다
20분 정도 뛰니까 10km 형님들이 나를 추월하기 시작했음
10km 행님들 반환지점을 지나니까(5km)
고독한 레이스가 시작됨
근데 조금만 더 뛰니까 7-8키로 지점부터
하프 반환 도신 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화이팅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풍경 예뻐서 찍었는데 사진이 못담음
10.5km 지날때 1시간 21분 찍혔던데
반환점 도니까 10분도 빨리 못걷던 내가 하프를 뛴다는게
살짝 울컥하는거야
바로 코막히길래 ㅈ댈거 같아서 바로 눈물 집어넣음
생각보다 엄청 힘들고 그렇진 않았고
러닝 설사나 몸 간지러움을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 없었고 너무 날씨 좋았다..
급수대에서 "당신이 진정한 1등입니다~~~!!! ^^!!!!"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속으로 (진짜 내가 꼴찌인가보네) 생각함ㅋㅋ
중간중간 걷뛰 하시는 분들이랑 계속 마주침
어쨌든 난 830을 목표로 갔다..
전날밤에 3시간 좀 넘을거 같아서 걱정하다가
그래.. 진짜 힘들면 걸어서라도 완주하자 하면서
새벽 3시에 겨우 잠들었는데
걷지않고 800이라는 예상 밖의 기록으로 완주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10km를 7분대로 뛰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
평생 들은 화이팅보다 오늘 들은 화이팅이 더 많은거같아
정말 너무너무x100 감사했음..
걷기 4초는 아마 급수대에서 물먹을때 찍힌거 같아
뛰고나서 다행히 아프거나 하진 않는데
아직 bmi 25 비만이라
10kg 더 빼고
하프는... 적어도 1년후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 ㅎ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오늘 응원해준 분들도 정말 압도적 감사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러너
첫 하프 완주 축하축하! 안걷고 계속 뛴거 대단하다 앞으로도 즐거운 러닝 생활하길 - dc App
안걷고 안주하다니 대단하잖아요!! 최고의 러너!!
진짜 서브 3보다 더 멋집니다. 파이팅~~!!!!
와 이븐하게 뛰었네 멋쟁이
멋지다!!!굿 - dc App
멋지다 진짜
귀여운 말투에 재밌게 읽다가 마지막에 울컥하네요. 언제나 화이팅!
고생추!!완주 자체가 멋짐
멋지네 자기만의 진짜 레이스 멋져
근성 대단하다. 포기하지 않은 레이스는 분명 가치가 있다 - dc App
멋짐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