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포레스트런으로 러닝에 입문했다. 11월에 ymca 자봉을 했고 내년 11월엔 나도 ymca하프를 뛰겠구나 생각했다.

사실 올초까지만 해도 풀은 계획에 전혀 없었다. 근데 갑자기 ymca가 4월에 열린다네?? 2달전부터 부랴부랴 하프준비를 

시작하느라 마라톤 클럽에 들어갔고 제마풀이 당첨되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풀에 도전하게 됐다.


작년 10k 한번 나가본게 전부였고 그때 마일리지는 50k 정도 되었던거 같다.

작년겨울엔 장경인대부상으로 겨우내 쉬었고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

2월 150k  3월 250k 4월부턴 300k를 쭉 달렸다


올해 이런저런 대회나가면서 풀 목표를 싱글로 잡을까 315로 잡을까 대회 일주일 전까지 계속 고민했다.

10k 42분  하프 33분이 pb였다. 첫대회이기도 하고 퍼지면 막판 10k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안정적으로 315로 잡고 가기로 했다.


응원열기가 생각보다 엄청나더라

이맛에 메이저 대회 나가는구나

뛰는내내 전혀 힘들지 않았고 막판 2k남겨두곤 페이스를 410까지 끌어올려 달렸다.


대회 한달전부터 일주일에 한번 했던 언덕훈련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고
덕분에 언덕에서 걷지 않을 수 있었다.


나 좋자고 뛴건데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얼떨떨하다


대구 마라톤 신청해 놨는데 내년엔 싱글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