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꽂히면 징하게 하고 관두는 스타일임


배드민턴 6년 

mma 4년

러닝&웨이트 병행 4년차인데


각각 후기를 남겨보자면


1. 배드민턴은 사회성 상승하는데 제일 좋은 운동임. 근데 이게 성격을 바꾸는 느낌은 없음

그냥 나라는 영혼 그 자체에서 사회성 올라간 느낌이다. 그 외 건강해지는 느낌은 러닝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재밌음

배드민턴 급수가 사회성 급수라고 봐도 될 정도로 타고남도 중요하지만 주변 인프라가 좋아야지 실력도 늘고 재밌어서 억지로라도 사회성 기르게됨

C조까지 치다가 파트너(유부녀)랑 바람피다가 죄책감에 관뒀음(안걸림, 나는 미혼)


2. mma 4년 했는데 확실히 성격이 변함. 드릴이랑 와드 별개로

맞고, 때리고, 꺾이고, 꺾고, 던지고, 던짐당하고 

이 일련의 과정들이 정말 나의 영혼을 남자답게 만듬. 쭈뼛쭈뼛 대는 성격이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어지고

무엇보다 제일 큰 변화는 사람을 대할때 여유가 생기는것임. 옛날엔 누가 시비걸거나 도발적인말로 기분나쁘게 하면

속으로 엄청 분하고 그랬는데 그런것도 사라지고 (어차피 내가 이긴다 이런 자신감이 실제로 생김)

남 눈치를 안보는 성격으로 변함. 그리고 무엇보다 용기랑 패기라는게 실제로 생김

유일하게 나의 진짜 성격 바꿀수있는 운동은 격투기 뿐 인것같다. 어깨 부상입고 관둠


3.러닝 4년차

웨이트랑 같이 병행하고 러닝이랑 같이함. 나는 둘다 혼자해서 그런가 사람이 좀 고립되는 느낌이 든다.

진짜 둘다 존나게 재미없음

이딴걸 왜 하냐 싶은데 근데도 뭔가 위 운동과는 다르게 나한테 집중하는 느낌이 들어서 하고나면 뿌듯한 느낌이 들긴 하고

1~2할때는 먹는거 신경도 안썼는데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내 루틴 정비하고 나한테 집중을 잘 하게되는 스포츠인거같다

근데도 존나게 재미없는건 어쩔수없는듯. 부상때문에 그냥 할게 이거밖에 없다

하프마라톤 1시간 30분 언더가 목표인데 달성하면 그냥 개같이 관둘예정 (풀은 평생 뛸 일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