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마때 4시간 22분이 나왔었고
춘마 이후 티눈제거+아기 장염+내 장염+아기 감기+내 감기로
11월 마일리지가 50km도 안 됐음ㅋㅋㅋ
춘마~인마 사이에 10km 대회 2개 신청했었는데 다 DNS 하고.. 후..

그리고 인마 코스 쉽지 않단 것도 알아서 욕심없이 뛰어야지 생각했는데...............

초반 오버페이스를 안 해서인지 송도 진입하고 몸이 너무 좋길래 페이스를 땡겼다가
남동공단 진입하고 미친 똥바람과 지루한 뷰에  급격히 퍼짐잼ㄷㄷ
근데 나만 퍼진게 아니고 거의 80%는 퍼진거 같았음...

문제는 남동공단 벗어나니...... 업힐 시작이네? ㅡㅡ
선학 지하차도 벗어나니 이뭔... 이단고음도 아니고 이단업힐 무엇....?
그리고 하필 그때(35km)부터 허벅지에 쥐가 뽝 나서 걷뛰 시작....

좀 걸으면 풀리겠지 생각했는데 전혀 안 풀리길래 계속 쥐 안고 엉거주춤 걷뛰했는데
다행히 내리막에선 뛸만했어서 문학까지 쭉 뛰....긴 개뿔 진입로에 있는 업힐에서 몇번을 걸은겨 ㅂㄷㅂㄷ

암튼 그렇게 골인했는데
걍 너무 힘들었어서 아쉬움도 미련도 없다...

허벅지 경련? 쥐? 아니어도 섭4는 불가능했을 거 같아서
그냥 이게 내 주제인거 같아서 이제 풀은 안 나가려구ㅠ
4시간 이상 뛰는건 너무 힘들다....

그래도 뛰는 내내 계속 말 걸어주시던 할아버지도 좋았고(아기엄마 잘 뛰네~~ 계속 이래주심ㅜ)
전철 타면서 계속 아기랑 응원해준 남편 너무 고마웠고
계속 크루분들과 화이팅 외치면서 뛰는 재미도 쏠쏠했음!

아근데 주로에서 준 에너지젤 30에서 먹었는데 속 너무 울렁거리드라
테스트 안해본건 절대 먹지 말았어야 했다ㅠㅠ
뛰다가 토할줄ㄷㄷ

그래도 춘마는 오버페이스로 하프에 확 퍼졌는데
인마는 30km까지는 550 유지가 됐고
춘마는 완주하고 발톱 엄청 상하고 물집도 군데군데 생겼는데
인마는 이런거 1도 없이 말짱히 완주해서 뿌듯하다...
서....성장ㅎ....?

인마에서 PB 내는 사람들 대존경이다 진심
PB린내만 진동하든데......ㅋㅋ

암튼 이제 풀코스는 안녕인 것으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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