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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잘 못 잤는데 레이스하기 좋은 날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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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문학경기장 근처라 주차해놓고 집에서 쉬다가 나옴
몸풀고 마라톤 중반까지는 너무 몸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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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이 목표라서 페이스메이커 옆에서 부지런히 달렸는데
25km 이후에 쥐랑 경련이 계속 나고 잘 풀리질 않아서
뛰고 쥐나면 풀고 또 뛰고 쥐나면 풀고..
하염없이 걷고 뛰었음..너무 고통스럽더라
여지껏 뛰면서 한번도 쥐는 나본적이 없었거든...
다리는 너무 고통스러운데
아내랑 딸이랑 엄마는 응원을 왔지
어떻게든 덜 기다리게 하려고
처참한 몸상태에 맞춰서 최대한 빠르게 완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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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코스 따라서 부지런히 지하철타고 응원다닌 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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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위치추적하면서 따라다녔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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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한 기록이 아니라서 너무 속상하고 부끄러운데
애기가 마중나온 첫 마라톤이라 어느정도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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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뭘 알까 싶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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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어서 전날이랑 당일에 식사를 잘 못한게 문제였을까
생각해보니 물도 안마시고 나왔는데
연습이든 식사든 좀 든든히 하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내년 3월 동마대비 모의고사 값비싸게 치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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