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마 한마디로 나의 자만심이 나를 망쳤다!
뛰기 전날 아니 집에서 나올때만해도 305뛰겠다던 내가
출발과 동시에 서브3 그룹에서 뛰고 있었다
그걸 느끼고 속도를 줄이는 바로 그 순간 뒤에서 마라톤 114 형님들이 나타나고
나는 홀린듯 그룹에 합류하고 만 것이다
팩에 섞여서 하프 아니 25k 부근까지 함께하고 고가도로에서 오르막은 힘을 빼고라는 합리화를 하며
혼자만의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바로 32k에서 크램픽스를 먹자마자
햄스트링이 바보가 되버렸다
아아아아아 이제와서 하는 후회는 너무 늦은것이고 난 이미 쥐를 만나 버렸고 이럴때 내 고양이들은 잠만자고 있고...
그때부터 전력? 아니 그냥 조깅도 어거지로 하며 겨우겨우 나아가는디
문학경기장이 보이는데 왜 내리막?
생각이 사라지기도 전에 나타나는 오르막...
게다가 아이유?라니 ㅠㅜ
그래도 걷지는 않고 올라갔는데
시청지나 내리막에서 결국 서 버림
이렇게 두번째 휴식
그래도 동네 길냥이 연합에서 도와주셨는지 빠르게 출발했지만
거 머시기 예술 어쩌구 앞에서 3번째 스톱이 찾아 오고야 말았음더
이번엔 앰블 함 타보나 생각을 1.5초 하고 어거지로 스트레칭과 배번 옷핀으로 사혈?도 시도 해 봤지만
피는 한방울도 안나오고 일단 가봅니다
거기부턴 그냥 5분 언저리로 이게 뛰는건지 걷는건지 하며 겨우겨우 완주
어쨌든 pb긴 하지만 내용상으론
상단히 불만족스런 레이스였슴다
내가 장거리를 한번 더 했다면?
아니 초반 오바페이스를 안했다면?
뭐 이번 레이스를 통해 배운것도 있고 나에게 필요한것도 알았으니?
다음엔 좀더 만족 스런 레이스를 하길 바랄뿐입나다
글구 획득 고도가 어쩌니 다른데 안뛰어 봤니 하시지만...
온몸이 털리고 난 38k 에서 만나는 오르막은 남다르다고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으론 경기마보다 어려웠어요
잡으라는 쥐는 안잡고 뒹굴거리는 내가 젖먹인 고양이 1호 ㅡ.ㅡ
full 3:09:11 @ 인천마2025
half 1:26:06 @ 서레2025
10k 0:38:40 @ 부천마2025
half 1:26:06 @ 서레2025
10k 0:38:40 @ 부천마2025
아이구 별말씀을여
기록 올리는 모든사람들의 40키로가 최대 1분이상 늘어나있는거같음ㅜㅜ욕봤음
완주 축하드립니다 ^^
그래도 1분 안밀리고 싱글 한게 어디야 축하한다
그르게여 50초 밀려서 10븐 했음 잠도 못잘뻔요
옷핀 얘기하니까, 생각나네. 시청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내 앞에서 가시던 마라톤클럽 회원같아 보이는 주자분이 응원중이던 일행한테, '라이타!' 를 외치길래, 뭐지? 싶어서 봤는데, 옷핀들고 그쪽으로 뛰어 가시더라. ㄷㄷ
아 구멍아 시원하게 뚤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피는 한방울도 안나더라는... 그마클 형님도 큰 효과는 못보셨을듯 차라이 면도칼을 준비할걸이라는 ㅋ
@빠다닷 무서운 분들!! ㅋㅋ
고생 추 고수 추!!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 dc App
너무 오냐오냐 하며 키웠더니 성격이 저랑 똑같네여... 때리고 싶어요 ㅠㅜ
세침이라고 경주마의 혈자리를 뚫는 침술이 있는데 침부분이 담배 한개비 크기인..
그나저나 싱글추 대단하네여
그냥 걷겠습니다!
@터시너켜커 올해의 기록 인플레를 봤을때 살짝 아쉽습니다 ^^
대고수!! 내년엔 섭3 하실듯!!! 고생하셨어요? - dc App
고생하셨어요!! - dc App
인천토박이로서 시청가는 업힐 뛰면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구경한 사람은 재밌ㅋㅋ - dc App
여기서 싱글이면 동마같은 곳에선 섭3!!!!! 대고수 리스펙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