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하


어제 오전 휴가내고 명동 근처서 볼일보다가 시간이 많이남아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 ABC 살로몬 구경댕기며 이놈저놈 신어봤어


일단 나는 펭수인데 발볼이 넓기도 하지만 발 모양이 네모야

엄지부터 셋째발가락까지 거의 수평이고 넷째, 새끼도 높아서

사실상 네모발이라 희안한 족형이지


펭수형들, 특이족형 형들이 단순히 발볼 넓은신발을 찾을게 아니라

무적권 신어봐야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껴서 후기를 남겨보려해


실측사이즈는 길이264 발볼105 발등높이66 이야


1. 알파3 285

285신으니 놀랄정도로 너무 잘맞았음

갑피가 얇은데다 딱딱하지 않다보니 새끼발가락이 옆에 붙어있긴해도

불편하지가 않더라

이날 신어본 카보나중에서 젤 편했어서 개깜놀


2. 베이퍼4 285

너무좁아서 못신겠더라

발볼 부위뿐 아니라 발가락부위? 여기가 넓지않고 급격히 좁아져서

내 발엔 신을 신발이 아니었음


3. 보메로플러스 280

알파3보다도 훨신 발에 꽉낌 ㅜ

반업한다고 될일이 아닌거같았고 280이 길이가 이미 충분히 남았어



4. 아디오스 프로4 285

편하겠지 생각하며 첫카보나를 산다면 이걸 사겠지 라고잔뜩 기대했는데

뭔가애매했하고 묘하게 안맞음

알파3처럼 새끼발가락이 옆에 붙는데, 알파3 갑피 만큼의 얇고 신축성있는 느낌이 아니라 그런지 좀 답답함

근데 보스턴13의 그 갑갑한 토박스 보단 이게 훨 편하더라


6. 에보SL ATR 285

에보SL과 사이즈는 같은거 같는데

요게 갑피 테두리? 부분에 조금 단단한 소재가 붙어있어

그래서 나같은 갑피에 발옆이 착붙는 펭수네모발한테는 에보SL만큼의

편안하고 넉넉함은 아니었는데 여전히 편안한편

280은 여유가좀 없었고 285는 넉넉해서 사이즈가 야악간 애매하더라


5. SC엘리트 2E 285

발볼러의 희망이라던 와이드버전 레이싱화 인데.....

충격적이게도 알파3, 프로4 보다도 편하질 않더라 

발볼은 좀 더 넓은거 같긴한데 발가락 부분이 좁아지는건 매한가지라

다른신발대비 단단한 갑피에 닿으니 불편했음



신발은 신어봐야 아는구나 라는걸 다시한번 쎄게 느낀 하루였어


나한테 만큼은 알파3가 sc엘리트 2E보다도 발이 편했고

발볼러에게는 신발의 발볼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토박스 전체의 형태나 소재가 나랑 얼마나 잘 맞는지도 무쟈게 중요하더라

(난 노블5 2E 280 보다도 갑피얇은 슈블280이 훨 편함...)



신발은 사기전에 꼭 꼭 신어보자

특히 펭수들


펭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