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리라 다짐한 것:
무리없는 100분-120분 lsd
730-700페이스로 한 14-16km 정도
혼자 나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따라붙음
남편 : 주3회 캐주얼러너, 한번뛸때 존3-4 러닝 선호, 장거리싫어함
나 : 주 5-6회 뛰지만 남편보다 느림, 속도안남, 스피드훈련 별로 안좋아함, 그래도 마일리지는 남편보다 많다(하프준비중)
이 사람이 lsd때 따라붙으면 내 페이스대로 뛸수가 없어서
안 지르겠다 맞춰주겠다 자기맘대로 뛰지 않겠다 다짐 세네번 받고 같이 나감
결과: 오늘도 아내는 속았읍니다
내 계획은 초반 730으로 갔다가 체력남으면 700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뛰는 내내 느려서 춥다는 둥 오늘 몸이 아니라는둥 하더니
10km 뛰고나서는 몸이 풀렸는지 슬슬 땡기더니
12km 지점부터 혼자서 밟기 시작함
??? 와 그러면 나도 따라가야하잖아.........
lsd하던날 546을 보는건 상상도 못함
강제 네거티브스플릿 ㅋㅋㅋㅋ
100분주 하려고 했는데 98분컷하긴 했음
확실히 lsd 안해본 사람이랑 뛰니까 장거리를 지루해함..
사실 지난번에도 속았는데 오늘도 또속냐...
왜그랬냐 물어보니까 자기는 내내 존1이었다고 체력이 남았대
아 예...
챗코치 말로는 그래도 나름대로는 괜찮은 훈련질이었다고
끝나고 굴국밥 먹어서 기분은 좋으니 용서하기로 함.
근데 왜 내 굴까지 뺏어먹는겨
ㅋㅋㅋㅋㅋㅋ 부럽다부러워
주2-3회밖에 안 뛰는데도 나보다 잘뛰니까 얄미워죽겠음 ㅋㅋㅋ
그는 좋은 트레이너였다.
뭐야 달잖아 주인장 달아 아무튼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