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레이스.
최근 바쁜 일정 탓에 훈련을 거의 못 해 욕심을 내려놓고 편하게 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대회장은 생각보다 매서운 추위와 맞바람이 몰아쳤고,
추위에 약한 저는 초반부터 꽤 힘이 들었습니다ㅠ
그저 비워진 머리로 묵묵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결승점이 시야에 들어왔고
그 순간 뒤늦게 스퍼트를 올렸습니다.
마지막 페이스는 2'30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조금만 더 일찍 치고 나갈걸’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았네요.
PB보다 8초 늦었지만
이 감각이라면 내년 초엔 반드시 새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서 더 만족스러운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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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