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님버스 글이 흥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저 역시 주문한 님버스24가 도착해 신고 나가봤습니다.
1월 멤버스데이 때 샀던 알파는 뛰다가 발목에 부상을 입는 등 적응에 실패하고 결국 방출했어요 ㅠㅠ
카본화는 안 맞는 건가 싶어 지난주에 강남 아식스 매장가서 풋아이디 발측정해봤습니다.
발볼은 좁음, 발등은 낮음, 아치는 보통, 발목은 외전 판정받았고, 직원 추천으로 님버스 신어봤네요.
사이즈는 실측 273에 285짜리 신어봄.
신어보니 발볼도 넉넉하고 전체적으로 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와 후기 검색해보니 평이 좋아서 앱 쿠폰 할인받아 285 사이즈 주문했습니다.

예전 알파 개시런 때 빡런하고 그뒤로 부상이 시작되어 오늘 님버스 개시런은 조심조심 뛰었습니다. 
초반에 앞에서 포어풋으로 뛰시는 러너 20미터 뒤에서 따라 뛰다가 그 분이 리턴한 뒤로는 혼자 뛰었습니다. 
중간에 고수 한 분이 튀어나와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봤지만 숨차서 따라갈 수가 없었네요. 

개시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일단 색상이 마음에 들었고 디자인도 아식스 치고는(?) 예쁜 거 같아요 ㅎㅎ
쿠션은 제 기준 적당하고 아치쪽도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이서 달릴 때 발이 편합니다.
기존에 신던 페가수스도 좋은 신발이지만 님버스는 발을 전체적으로 좀더 편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 좋았는데 한달 넘게 쉬다가 뛰니까 속도도 안나고 숨이 많이 차서 슬펐어요 ㅠㅠ

알파 때는 중창이 너무 높고 반발력도 커서 적응 못한 거 같습니다.
물론 초보인 제 실력도 부족했고요. 
이제 주력으로 님버스 신으면서 마일리지 잘 쌓아서 나중에 베넥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초심자에게 님버스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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