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
대구에서 첫 풀코스를 뜁니다.
러닝 붐과는 별개로,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로 병원을 다닐때
의사선생님의 유산소는 운동을 해보라는 말을 듣고
무작정 뛰기 시작했습니다. (25년 1월)
처음 5km를 한번도 안쉬고 뛰었을때 얼마나 뿌듯했었는지 ㅎㅎ.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날 저는 '언젠가 나도 10km를 안 쉬고 뛰어봐야겠다!' 라는
목표의식이 생겼습니다.
초여름 무렵, 저의 목표를 이루고나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동네 공원에서 안 쉬고 15km를 뛰어보니 뛰어지네요.
바로 하프 대회를 신청하고 1시간 35분이라는 쾌거를 이룹니다.
눈이오나 비가오나 뛰었습니다.
뛰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뛰는 순간만큼은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고요해지니까요.
마일리지와 비례하는 실력을 직접 체감하니,
서른 중반이 되어서도 이렇게 새롭게 시작해서 잘 할 수 있는 게 있구나
하는 마음에 더 재미가 있네요.
42.195km라고 하면
현실성이 없는 거리라고만 치부했었는데..
기대도 되면서 마음이 참 요상하네요
다들 안전하게 목표한 기록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제게 러닝은 단순 운동이 아니라 명상에 가까운 행위 같습니다.
대구 첫 풀코스 화이팅입니다! - dc App
나도 이번에 대구 나가는데 화이팅!
하프135시면 풀코스 330~320은 충분히 하실 듯 - dc App
화이팅~첫 풀인데도 기록이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