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대회후기입니다. 

동마 대비해서 2주전에 32km, 지난주 41km 달렸고 마지막 장거리 훈련겸 32.195km 를 다녀왔습니다. 


동마가 7:30출발이기 때문에 모든 스케줄을 30분 당겨서 움직였더니 너무 일찍 대회장에 도착했네요. 스탭들도 다 안왔고, 어디 기다릴 곳도 마땅치 않아서 대충 서성였네요. 


오늘 목표는 2:40분 페이서를 끝까지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하프 최고기록은 1시간 43분인데, 500페이스로 한 번도 32km를 달려본적이 없어요. 


날씨도 좋았고, 주로가 다소 좁긴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급수는 자주 있는건 좋은데 다소 짧아서 컵을 놓치면 그 구간은 급수를 건너뛰어야 했어요. 22km 구간에서 컵을 놓쳐서 급수를 한 번 못했는데 크게 데미지는 없었습니다. 


안양천 돌고나서 5km 남긴 지점에서 패이서분이 이제 자기를 앞질러 가라고 해서 인사 드리고 이후는 제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뚸면서 제 하프PB를 갈아치웠는데, 32km 대회에서 하프 신기록 세울줄 몰랐네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주중에는 트레드밀만 뛰고 주말 장거리는 늘 혼자 뛰는데요. 이렇게 다 같이 팩으로 뛰니까 정말 힘들지 않게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마라톤은 정말 팀스포츠인거 같아요. 


다음주는 삼일절 하프 뛰고, 이때 목표는 1:40입니다. 그리고 테이퍼링 하면 동마 준비는 끝나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마성민 선수 대단했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1시간 51분으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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