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지나서 지하철 입구 엘베 앞에 한참동안 서서 고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 뉴트리션, 컨디션 등 정말 준비 잘됐다 생각했는데 발바닥 바세린, 테이핑을 너무 소홀히 생각했네요. 이것도 실력이지 않을까 싶슴다 ㅋㅋㅋ

19k까진 330 맞춰서 잘 갔는데 저기 엄지 밑 부분 양쪽이 너무 뜨거워서 이 페이스로 완주하면 피물집 터지고 난리부르스에 동마를 날려먹겠단 생각이 스멀스멀 들었슴다.

메디컬분들에게 바세린, 거즈 받아서 응급처치했는데 이미 늦었더라구요 ㅠㅠ 지하철 역 앞에서 한참 생각하다가 과감히 포기!! 포기도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네요

이제와서 보니 심박이 살짝 높긴 했지만 체감상 너무 편한 페이스여서 자신 있었는데 너무 아쉽슴다... 양말을 바꾸던지(cep가 나랑 안맞나?) 테이핑을 좀 신경써서 동마엔 330 뿌셔본다!!!! 대구마 뛴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 부분 물집 극복하는 법 아시는 분들 노하우 공유 부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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