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여수대회 이후 새롭게 도전하는 대구마라톤입니다.

1. 레이스 후기

일단 출발 직전 느낌이 더워서 계획했던 초보다는 5초 낮추기로 했습니다. 7k 업힐 이후 평지가 계속 되었지만 은근한 업힐도 꽤 있었어요. 23-26 구간은 잘 모르고 넘어갔는데 짧게 끝나니까 그냥 지나쳤어요.

덥고 바람도 불고 그러다가 35k정도부터 슬슬 시동이 걸리더니 계속되는 업힐과 맞바람에 기록에 대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피치에만 집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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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쭉 떨어진 건 콜라 바나나 얻어먹느라 ㅎ
그래도 기분좋게 완주했습니다. 특히 순위변화에 대한 걸 이번에 처음봤는데 묘하게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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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는 매번해주고 스폰지로 팔과 어깨 머리를 적셔가면서 레이스를 했습니다. 젤은 매 30분마다 하나씩. 시간당 탄수화물 50g 이상 보충했고 출발전 250g 정도 섭취했습니다.

지방쓰기 시작하면 산소요구량이 높아져서 호흡이 거칠어지고 퍼지게 되니까 일단 잘 챙겨먹습니다.

2. 분위기

후반 업힐만 변경한다면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대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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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 셔틀까지 모두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거리에서의 응원은 거의 일본대회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너무 좋아서 계속 하이파이브해주고 손 흔들어주고 그랬어요.

후반코스가 변경되어 기록이 잘 나오는 대회가 되긴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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