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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기록이지만 완주 성공했습니다. 

부상때문에 신발 뭐신을까 고민하다가 런갤에 투표해서 제일 많은 득표를 한 프로4를 신고 뛰었어요. 

한달째 부상에 시달리느라 2월 마일리지 40키로밖에 안되고 7키로 이상 장거리도 못뛰어서 중간에 10키로만 뛰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어제 그제 한의원에서 침맞은게 효과가 있었는지 예상보다 몸상태가 괜찮아서 끝까지 뛰었네요. 

쿠프로4는 부상중에 받아서 거의 테스트 못해보다가 런갤러님들 추천으로 픽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아요. 일단 가벼워서 끝까지 신발 무게로 버거운 느낌이 없었고, 페이스 올리고 싶은거 참고 착지에 집중하면서 뛰니까 괜찮더군요. 쿠션이 상당히 말랑해서 느린페이스에서 충격흡수가 좋은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반발력도 좋구요. 도로 횡구배가 심한 구간은 좀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코스는 뭐 무난했습니다. 한달전에 여수를 뛰고와서인지 정말 아주 무난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몸뚱이가 무난하지 않은게 문제지만요 ㅎㅎ

두번째 하프였는데 즐겁게 뛰었네요. 담달 인천하프는 좀 더 나아진 몸뚱이로 잘 뛰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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