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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마보다 35분쯤 밀림
훈련량이 부족하긴 했지만..

하프 쯤부터 심박이 튀기 시작하더니
내려가지 않음

이러다 장경이든 어디든 터지고
걷지도 못하는 지옥에 빠질까봐
생존 달리기로 전향함

겨우 겨우 안 걷고 완주는 함.

오늘 전까지 한번도 쥐 난 적이 없는데
35k 때 오른쪽 햄스트링 쥐
40k 때 왼쪽 햄스트링 쥐

걸으면 쥐새끼한테 잡아먹혀서
걷지도 못할 거 같아서
절뚝절뚝 뛰면서 어찌어찌 품

시계는 버튼이 안 먹혀서
시작하고 300m 넘게까지 그거 켠다고 난리

30k 쯤인가는 우상단 배번 핀 어디로 사라져서
좌하단 핀 뽑아서 우상단 고정

하프까지 자제한다고 자제해서
330은 하겠다 싶었는데
개뿔

이제 리듬 좀 타볼까 하니 심박이... 헐...

살아남아서 다행이다

겁나 힘드네

셔틀타러 가는 길이 너무너무 멀더라 ㅠㅜ

다들 생존 축하해

아. 풀코스 완주 메달 목에 직접 걸어주던데 그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