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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카보로딩 피자+파스타 했는데 피자가 매운피자였어요.

맵찔이라 대회전날은 매운거 절대 안먹는데 ㅠㅠ 집은건 어쩔수 없이 한조각만..

아침에 덕분에 출발전 화장실3회 ㅋㅋ 자기전까지 포카리 로딩을 했더니 5시에 기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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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착장. pb 착장이라 항상 저 옷만 입는거 같아요 ㅎㅎ

짐을 늦게 맡기는 바람에 a조 뒤쪽에서 출발했습니다

계획은 330 버스 타고 가는거였는데 시작하고 병목에 갖혀있는 사이에 풍선이 점점 멀어짐 ㅠㅠ

병목 뚫고 갈려고 애썼는데 갈수록 멀어져서 그냥 본인의 레이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프 통과때 시계보니 1:43:48이라 330 가능할줄 알았습니다 ㅋㅋ

아양교까지는 잘 갔는데 그뒤로 점점 퍼짐 ㅎㅎ

롱런을 32까지만 해서일까요 ㅠㅠ 여튼.

프로4님 뵙고 프로포 화이팅 외치고 포션 먹고 다시출발!

330은 포기하고 조깅모드로 340이라도 하자 하였습니다만..

율하역서 우회전 하자마자 의지상실.. ㅋㅋㅋ

오르막 쭉 걷기대회 느낌이였네요 ㅠㅠ 

그 와중에 사이드스티치와서 마칠때까지 배 움켜지고 억억 거리면서 뛰었는데 주변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ㅠㅠ

1키로 남아서 시계보니 340은 할줄 알았는데.. 배가 땡겨서 뛸 수가 없 ㅠㅠ 걷뛰로 마무리 했습니다

걷뛰하면서 현타도 오고, 내가 이러려고 백일간 좋아하는 술도 참아가며  노력했나 싶었는데.. 뛰고나서 정리하면서 느낀생각은 ‘아 내가 오만했구나! 좀 더 겸손하게 준비해야겠다’ 였습니다

재능이 있는편도 아니고 남들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것도 아닌데 급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취미 생활이니 이제 좀 내려놓고 긴 호흡으로 즐겁게 뛰며 어제의 저보다 나아지는걸 목표로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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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멀리까지 오셔서 힘든 대회뛰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시는곳까지 무사히 안전히 가시고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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