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마라톤 대회가 속속 개최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카본 레이싱화입니다
쿠마니치 30km 대회 남성부 부문 상위 선수들에게 물어본 결과 5개의 메이커가 거론됐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사토 마히로(24세) 선수가 애용하는 신발은 2009년에 탄생한 신생 HOKA 입니다
"힘든 시기에 이 신발을 신을 기회가 있었는데 신어보니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다른 브랜드의 신발이 더 좋다 라고 말해도 이 신발만 고집하다 보니 애착이 갑니다."
카본화는 카본 재질의 플레이트가 내부에 들어가 있는 레이싱 전용 신발을 뜻합니다
현행 로드레이스 규정에 의하면 솔의 높이는 40미리 이하, 카본 플레이트는 1개만 들어가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게 특징이죠
하야카와 스포츠 본점 점장
"착지 시에 자연스럽게 이상적인 발동작을 유도해 주는 형태인거죠"
카본화의 선구자는 나이키의 베이퍼플라이 모델입니다
"베이퍼플라이 이후로는 각 제조사마다 카본 플레이트가 내장된 운동화를 개발해왔고 이제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잘 팔리고 있습니다."
스포츠용품 양판점이 집계한 하코네 역전 경주 출전 선수들의 제조사별 신발 점유율을 비교해 보면
2024년에는 나이키가 98명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으나 지난해 아디다스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도 아디다스가 75명으로 2년 연속 착용 인원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정상급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러너들 사이에서도 카본화를 신는 것은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됐을 정도죠
시민 러너
"이제는 마라톤 = 카본화라는 인식이 당연해진것 같습니다"
PB 갱신한 시민 러너
"오사쿠 스구루 선수가 이 카본화를 신길래 저도 따라서 신어봤습니다"
"이 신발이 없었으면 PB는 달성하지 못 했을 겁니다. 절반 정도는 이 신발 덕분이죠"
큐슈학원 육상부 감독
"부상의 리스크가 매우 높기 때문에 카본화를 신는 건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신발을 신을 때는 주의점과 나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근력이 부족한 성장기 중고생이나 시민 러너가 신을 경우 발목과 무릎, 고관절에 부하가 걸려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감독
"학생들이 정말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골라낼 만큼의 경험치가 아직 부족하고 대부분 동경하는 마음(유행)으로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 이 시합에서만' 이라는 지시를 내려 사용을 한정하고 있습니다. 연습 때는 절대 신기지 않습니다"
영조형 싱글벙글
연습때는 안 신기고 대회때만 신게 하는거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