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마 후, 회복 조깅하다 터진 장경인대로 2월 중순까지 제대로 달리지 못했고, 장경인대 회복 막바지에 같은쪽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이 터져서 최근까지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주 월요일쯤부터 부상부위가 퍽 좋아진것 같아서 조깅을 시작했고, 금요일 저녁 5k TT에도 이상이 없어서 DNS없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10k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대회의 목적은 군산 풀 일주일 전에 기량 점검용이었다. 부상 극복 확인 대회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10k 달리기 전에 동적 스트레칭과 조깅 2k 정도로 몸을 풀어줬는데, 몸이 막 가볍지는 않아서 4분 후반 페이스로만 달려보자 생각했다. 근데 무의식적으로 빡런도 생각했었던 것 같다. 545페이스에 케이던스가 189인게 증거. 흥분했다는거지ㅋ
적당히 지속주 하자 마음 먹었어서 출발 대기도 중간쯤에 섰고, 대략 4분 후반대 페이스로 달렸다. 근데 500m 정도 달려보니 몸이 괜찮을 것 같아서 45분대를 목표로 페이스를 올렸다. 작년에 하프를 달려봤기 때문에 10k는 거의 평지지만 반환후가 조금 더 힘든 코스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이븐 페이스로 달려보자 생각했다.
5k 반환점까지 힘들긴 했지만 죽을것 같지는 않아서 페이스를 조금 더 당겼다. 7k가 넘어가니 다리가 털리기 시작했다. 아마 5k TT 후 남아있던 피로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호흡까지 털린건 아니라서 풀코스 마지막 2.195k라 생각하며 달렸다. 9k에서는 야소 800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스퍼트를 올렸다. 이때부터 호흡도 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통증없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음을 만끽하며 그 고통을 즐겼다.
기록은 43분 57초! PB보다 2분 52초 (1k 17초) 느렸지만 부상을 확실하게 해치운걸 확인했으므로 너무나 성공적인 대회였다. 앞으로는 마일리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애매한 강도는 과감히 빼고, 회복에도 신경써서 몸을 아껴가며 달려야겠다. 보강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한편, 이번 대회에 포토스포츠는 오지 않은 것 같아서 (작년도 안왔음) 아쉬웠다. 아마추어 작가님도 아무도 안오신 듯 ㅠㅠ
원래 포토존에서 사진 거의 안찍는데 부상 극복 기념으로 찰칵! (개어색)
Full - 3:34:14
Half - 1:33:00
10K - 41:05
Since 2023. 12. 01.
오 제 앞에서 뛰시던분이네요 반환점까지 잘뛰셔서 열심히 따라가다 저는 반환점에서 속도 떨어져서 못따라갔는데 엄청 잘뛰셔서 5키로 제 pb로 따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했어 형!! 반환점부터 약한 오르막이라 좀 더 힘들었을거야! 그래도 잘했어!! - dc App
기영이 수고했다 - dc App
고맙다 게이야 - dc App
고마워!! - dc App
부상에서 완전 회복하신 걸 확인한 소중한 대회인듯요 몸 아껴가시면서 꾸준런 이어가셔요~ 호기록 축하드립니다
고마워! 진짜 몸 애껴가며 달려야겠엉 ㅠㅠ - dc App
축하해요!!!
무주는 전마협 홈페이지에 사진 업로드 되니 3~4일 후에 찾아보면 있습니다. 부상탈출 축하합니다. 작년엔 무주에서 PB를.. 이번엔 부상탈출 성공하셨군요 군산 풀만 남았군요~
아 전마협 홈페이지! 고마워 형!! 작년에도 올라왔을 수도 있었겠네 하 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