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김포 한강 마라톤은 싱글이 목표였고
전략 없이 무조건 310 페메 그룹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
이것만 생각하고 뛰었습니다.

예상대로 아주 노련한 페메 2분이 끌어주셔서
초반 평지에는 살짝 빠르게 후반 업힐구간은
스근히 밀려주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도 25부터 조금씩 힘들어 지긴 했지만
38키로까지 버티며 잘 따라갔습니다.

거기서 부터 이번 대회에서
저의 무지함 안이함이 결과를 뒤바꿔 놓았습니다. ㅎㅎ

작년 첫풀에서 배가 불러 에너지젤 3개로 연명해서
이번 보급은 7/14/21/28/35 착실히 해주었는데
마지막 두번을 카페인젤을 연달아 먹으면서
38.5부터 심박이 급격히 오르면서
큰일 나겠다 싶어 속도를 늦추면서
어쩔수 없이 그룹이탈을 하게 되었고
2키로 정도 지나니 안정은 되었는데 겁도 나고
정신력으로 더 힘을 내기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커피를 자주 마시기도 하고
두개씩 챙기시는 분들도 보았기에 큰 탈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번도 안먹어본것 그것도 두개나 챙기는 불상사를 범했네요.

그래도 큰 사고 없이 끝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집에 와서 씻고 외식하고 집청소도 함
다음엔 안하던 짓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

이번에는 안 울라고 그랬는데
골인하고 대자로 뻤었는데 누가 땅에 파스를 뿌렸는지
손으로 얼굴 땀 훔치다가 따갑고 서러워
안지기 앞에서 울어버렸네요 ㅎㅎ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7d6afcbee7d8fa093a11014f8a7a905994333665fc9b72d3b4e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7d6afcbee7c8aa593a7100ee6a7a905d4c6b320b27eee8ffe4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7d6afcbee7c8aa895a1100ee6a7a905f8b0a28d306e034cc88135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7d6afcbed758ba294ab100ee6a7a905d709d089c7ece2eb2653

10K 00:41:28 (2026.03 장군봉체육공원)
하프 01:31:52 (2025.10 서울레이스)
풀마 03:15:52 (2025.11 인천마라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