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씹흙수저 시절부터 은수저 시절까지 다 겪은 사람인데 사람은 그냥 자기가 사는 환경에 따라 생각한다


옆집에 부모도 없는 못배운 양아치 새끼들이 있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랑 옆집에 검사나 의사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랑 같은 생각을 할거라는건 오만임


사람은 항상 자기 위 아래 10% 정도만 보고 살고 그 외 인생에 대해선 아무런 짐작조차 못한다


자기가 최소 몇 년간 그 환경에 놓인게 아니라면 어림짐작만 할뿐 그 수준의 삶을 사는게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음 


어떤 이유로 우연히 자신과 다른 계층에 있는 사람을 만난다고 하더라도(보통 군대에서 그렇지) 결국에 사람은 다른 계층 사람을 자기 수준에서 생각하게 됨


행복도 마찬가지로 흙수저들은 그냥 자신에게 결핍된 돈만 있으면 행복한거임


괜히 개돼지라고 부르는게 아니지


이런 애들은 아직 수 조의 재산을 갖고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가 투자 실패로 실직했을 때 자살하는걸 절대 이해하지 못함


10조가 넘는 재산을 보유한 김정주가 자살한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그랬을거라고 어림짐작만 할 뿐이지


흙수저들의 생각은 돈이 그렇게 많으면 그냥 하던 일 포기하고 편안한 여생을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에서 멈춘다


왜냐면 자기가 로또에 당첨되거나 코인 대박나면 딱 그런 인생을 살아야지라고 망상하던 내용이거든


흙수저들은 명예, 권력, 사랑 등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고차원적이지만 감성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절대 느낄 수 없고 자신만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명예, 권력, 사랑, 직업을 통한 자아실현 등등의 가치도 돈으로 전부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돈이 최고의 가치고, 돈이 많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행복해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인간은 이성만이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이 졸라 많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지도 않고, 무한정 행복해지지도 않음 


물론 이건 돈이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 돈이 없는 흙수저들은 절대 알 수가 없다 


걔네 기준에선 돈 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부자들이 그냥 비이성적인 병신들로 보이겠지


평생 라면만 먹던 사람은 삼겹살만 먹어도 존나 행복하지만, 평생 스테이크만 먹던 사람은 캐비어를 먹어도 그저그럴 수 있다


잡설이 길었는데 결론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든 행복에는 여러 차원이 있다는걸 알아두라는거다


아빠가 수천억대 자산가인 금수저가 월500 벌었다고 좋아하는 딸배새끼한테 가서 '돈은 행복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이러면 무슨 좆같은 소리냐고 욕하지 않겠냐?


마찬가지로 좆소 다니는 흙수저도 '돈만 많으면 무조건 행복하다'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도 틀린 소리가 될 수 있다는거다


흙수저들한테는 존나 맞는 소리고, 의사 같은 적당히 돈 많은 사람한테는 어느정도까지만 맞는 소리고, 김정주 같은 사람에게는 틀린 소리고 ㅇㅇ


위에서 말했듯 사람은 위 아래 10% 정도만 겨우 보고 살기 때문에 행복을 일반화 하는 것 자체가 매우 건방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