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달리기 관련책이나 운동지식을 소개해 준다는 PPT강의 형태의 유튭채널을 보다가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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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2.5의사가 알려주는 가장 빠른 PB달성방법" 이라는 책제목을 발견함. 마라톤 서브2.5라면 2시간 30분언더라는 말인데 혹시 2시간50분 언더를 서브2.5로 잘못 적은건 아닌지, 저런 사람이 진짜로 있기는 있는지 다시 인터넷에서 확인해 봄. 검색결과 위에 ppt상의 이름은 오타더라. 한참을 의심해가며 헤멧음. 諏訪久道(스와 히사미치)가 아니라 諏訪通久(すわ みちひさ 스와 미치히사)가 진짜 이름이었음. 혹시나 이 글을 보는 달갤러도 이 이름을 구글이나 일본야후에 복붙 검색만해도 어지간한 정보는 다 알 수 있지만, 귀찮아서 아무도 안할것임을 알기에 내가 대신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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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서브2.5의사가 알려주는 가장 빠른 PB달성 방법" (스와 미치히사 著) (책 표지)


'일본에서 가장 빠른 러닝-닥터' , '최강의 마라톤 연습법' , '자신을 뛰어넘어라'... 등등 표지문구는 화려하다. 일러스트도 좀 멋지고, 마지막에는 공무원 러너로 유명한 '카와우치 유키' 와의 특별대담도 실려있다 한다. 표지만 봐도 막 사야할것 같은 기분이 듦. 저자인 '스와 미치히사' 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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諏訪通久(すわ みちひさ 스와 미치히사) - 1981년생. 나가노현에서 태어나고 군마현에서 자람. 야마가타대학(山形大學)의학부 졸업. 일본 정형외과학회 전문의. 일본 체육협회 공인 스포츠닥터. 현재 사이타마현 '야시오(八潮)중앙종합병원' 외과의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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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도쿄마라톤에 경기닥터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종합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병원에서 '콜'이 오지 않는 새벽4시에서 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마라톤을 연습하여 월간 누적 마일리지 600km가 될때까지 달렸다고 한다. 이듬해인 2014년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勝田(카츠타)마라톤' 에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그 동안의 연습결과인지 경기에 나가자마자 바로 마라톤 Sub3를 달성함. 이후 "마라톤에 흠뻑 빠진날의 연속이었다" 라고 말하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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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인 2017년 2월 5일, 벳푸-오이타 마라톤에서 '2시간 28분 57초' 로 그의 PB이자 최초 Sub2.5를 달성함(Sub2.5가 2시간30분 언더로 맞게 쓴거더라).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그해 8월 그는 자동차사고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러너'로서의 생명은 거기서 끝나게 되고, 그의 기록은 과거완료형으로 남는다.  


"사고의 충격으로 사고후의 3개월은 지금도 기억나지 않는다" 는 그는 1년동안 4번의 큰 수술을 받으면서, '치료 하는 입장에서, 치료를 받는 입장되어' 그동안 몰랐던 환자들의 고통과 괴로움도 몸소 체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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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러너로서의 생활은 짧았지만, 자기의 경험을 의사의 직무에 잘 활용하는것이 자기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하는 그는, 현재 '스포츠정형외과 외래병동'에서 부상으로 괴로워하는 러너들의 치료와 부상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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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시간을 내어 일본육상연맹의 '프로코치 자격증' 도 취득한 그가 이제 이루고 싶은건 '육상 담당 닥터로 올림픽에 나가는 것' 이라 하는데, 잘은 모르지만 마라톤 서브2.5 보다는 어렵지 않아보인다. 



다시 처음 말한 그 PPT로 돌아와서 간추린 책 내용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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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하면 빨라지게 됩니까?  

A "부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계속 수행(정진)한다".

"계속 수행하는데있어 방해가 되는 멘탈의 붕괴나 몸의 부상에 대해 어떻게 '셀프-컨트롤(스스로 대처)'을 하는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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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연습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부상을 입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환경을 갖추고, 부상에 관련한 지식을 습득합니다.

이것이 바로 '셀프-컨트롤' 이고, 가장 짧은시간에 기록갱신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