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3일(현지 시각)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유럽 기업에 차별적인 조치라며 비판했다.멜로니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의회 연설을 통해 “미국의 IRA는 잠재적인 시장 왜곡을 가져오고 유럽 기업들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정부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해 유럽 차원에서의 모든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기업 간의 동등한 경쟁은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 모두에서 보장돼야 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했다.멜로니 총리의 연설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나왔다.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안보와 국방, 에너지 및 경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발칸반도 국가들의 EU 가입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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