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공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생존가방을 챙기는 등 불시 공격에 대비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WP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민들이 핵 공습 불안에 떨면서 각자 생존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는 모습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핵 공격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관련 언급이 잦아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키이우가 핵폭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이에 핵 공습 직후 최소 1∼2주간 굶주림과 추위를 이기며 버틸 수 있도록 '핵 배낭'이란 이름의 생존 가방을 싸두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WP는 전했습니다.세르히 드미트루크 씨는 긴급 사태에 대비해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 따뜻한 속옷, 침낭, 비상약, 휴대용 램프, 라디오, 충전기 등을 배낭에 챙겼습니다.핵폭탄이 떨어진다면 이 배낭을 메고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뛰어가 대피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입니다.
https://m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700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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