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보면 중공이 가장 성공적인 공산당 집권 국가 아닌가?
지금 G2지.
물론 그런 중공도 천안문 사태 같은 대란을 치루기는 했는데 그 과정에서 체제가 무너지지 않고 용캐 여기까지 온 게 대단한 거 같어.
성공비결은 너무 늦지 않은 싯점에 자체개혁을 해 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등소평 같은 혜안을 가진 지도자를 만난 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지.
소련 역시 중공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성공적인 개혁가를 만났다면 달랐을 거라 본다.
그게 하필이면 샌님 같은 고르비라서 문제였던 거 같어.
사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고 연착륙하려면 역시 선경제, 후정치개혁이지. 고르비는 이걸 거꾸로 한 거자나.
중국 공산당이 살아남은것은 사실 경제의 문제라기 보다는 민족주의 기반이었기 때문임. 이건 베트남 공산당도 마찬가지임.
ㄴ 경제문제를 해결 한 게 크지. 민족주의야 공산당 아니라도 내걸 정치세력은 많아.
미국이 경제 제재하다 때려쳤지, 중국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받아들였지 경제발전 안하는게 이상하지
ㄴ 그게 저절로 되는 게 아닌지라...
사실 공산당이 중국대륙을 석권할 수 있었던 것도 국민당 정부가 경제를 대판 말아 처 먹어 버렸기 때문이야. 전후에 벌어진 초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해 도통 모르는구나.
건국초기때 기조를 그냥 끌고 나갔으면 더 좋았는데 모택동이 그만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들어가서 무리수를 쓰는 바람에 한세대 가량 브레이크가 걸려 버린 거지. 물론 그런 중국의 재앙은 곧 우리에게는 기회였으니... 모택동은 역설적이지만 우리의 은인이기도 해. ㅎㅎㅎ 한국전 참전도 안하고 일찌감치 미국과 수교했어봐. 우리가 설 자리 있을 성 싶냐? 베트남 아직도 골골 대는 거 보면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하는 거야. 거기도 나름 경제개혁에 나서 성과를 거두기는 했지만 문제는 타이밍이지.
구조적인 이유만 따져 본다면 소련 공산당은 70년대 말기부터 정치국이 월권행사를 너무 많이 했음
브레지네프대에 제대로 개혁했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더라. 흐르시초프가 스탈린정치의 폐단을 많이 없앤다고 뭔가 하긴 했는데 성과가 거시기했지. 그래서 쫓아내고 브레지네프를 세운 건데 이 인간이 너무 안일하게 나갔지. 명도 길었자나? 이 인간 대에 개혁을 많이 해 놨으면 그래도 뭔가 더 낫기는 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