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축구만 잘하는 게 아니다. 시위도 잘한다.
오늘도 프랑스에서는 대체로 평화롭게 시위가 있었다.
자신을 외국인혐오자, 인종주의자라고 밝힌 프랑스남자가 쿠르드문화회관 주변에서 총격을 가해 세 명이 죽고 몇몇이 다쳤다.
사망자들은 프랑스로 이민온 크루드족.
이 시위대가 들고 있는 깃발에 주목하기 바란다.
평화로운 시위가 그대로 끝나면 프랑스가 아니지.
2부 뒷풀이가 거하게 진행되었다.
역시 시위는 불멍하는 재미지.
지나가는 차주에게 방갑다고 인사도 격하게 해주공...
지나가는 차들 쫓아가며 인사도 해주고 (뒤에 같은 깃발 보임?)
역시 시위는 진압경찰과 밀당하는 게 백미지 (같은 깃발 보이지?)
자, 이 깃발은 도대체 뭘 상징하는 걸까? 이게 중요하다.
쿠르드스탄 노동자당 (PKK).
디자인도 뭔가 부칸스럽지? 반자본주의, 사회주의, 그리고 쿠르드민족주의를 표방하는 급진무장단체로, 터키는 물론 미국과 유럽연합도 이들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파리에서 테러조직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하면 틀린 말이 아님.
PKK는 터키와 이라크, 이란, 그리고 이스라엘 등을 적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상대로 쿠르드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을 벌인다. 그래서 터키 에르도간도 PKK라면 이를 갈지. 스웨덴과 핀란드보고 나토 가입하고 싶으면 이 테러범부터 넘기라고 에르도간은 요구 중이다.
PKK는 시리아나 이라크 지역에 무장캠프를 운용하면서 주변국 쿠르드족을 지원한다.
이 쿠르드 무장병들이 들고 있는 깃발이 이란 쿠르디스탄 깃발이다.

이번에 경찰서에 끌려 갔다가 의문사(심장마비)한 여인도 쿠르드족이고, 시위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폭력적으로 일어난 지역도 크루드 밀집지역임.
같은 크루드족이 동족이 죽었다는 이유로 지금 폭력시위를 하고 있는데, 이란에서 하면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거룩한 투쟁이 되고 프랑스에서 하면 그냥 개슬람의 폭력투쟁이 됨.
웃기지 않냐? ㅋㅋㅋ
차라리 파리 폭력시위는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있지. 인종주의자가 대 놓고 총을 갈겼잖아? 왜 서방언론은 파라의 크루드족을 응원하지 않는 거냐?
그 이유는 말 안해도 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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