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 왔다갔음을 알았다자나.


인제와서 보니 퍼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


군사정권을 민정으로 성공리에 이양한 것도 그렇고...


북방외교를 펼쳐 대중, 대러외교를 시작했던 것도 파천황의 결단이었지.


이 밖에도 여러 진보적 정책을 폈단다.


노동계에도 유화적인 정책을 많이 폈지. 노태우때 최저임금을 올려 준 거 잘 모르지?


그때는 군사정권의 말예인가 싶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그 어르신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정치가들이 쎄고 쎘다는 생각만 들더라.


김영삼은 호승심이 많은 인간이라 군부 세력을 척결하고 일제의 잔재인 조선총독부를 철거하는 쾌거를 보여줬지만


정치경제에는 무능하여 세계화시대를 선도해가는 국제자본에게 대책없이 당했던 것이고


그게 IMF거든.


그 뒤를 이어 IMF사태를 수습하는데 나름 공은 있는 김대중은 명예심만 높아서 기껏 단죄한 군부 세력을 사면해주는 븅신짓을 했었지.


그가 IMF를 수습하면서 했던 일은 죄다 국제자본의 손아귀에 철저하게 대한민국 경제를 맡겨 재단하게 한 것이었지.


그 뒤를 이은 노무현은 자기 정의감에만 투철해 김대중정권의 대북정책을 특검을 통해 단죄하기까지 했지. 


하지만 그 역시 국제자본의 주구였던 거 같어.


금은 왜 영국에 맡긴 거야?


FTA는 노무현이 시작한 거다.


현실을 모르는 개혁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어마무시한 반동이 불어닥쳐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도래를 맞이했지.


그리고 그 반동으로 다시 문재인의 극좌노선


그리고 다시 또 그 반동으로 윤석열의 극우노선


어떻게 된 게 중간이 없냔 말이다.


이렇게 보면


대략 노태우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통찰하고 여기에 비젼을 제시하려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보면 된다.


죄다 함량미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