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서 푸틴 싫냐고 물어보면


푸틴 싫어하고 욕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을꺼다.

(예전 러시아 지인 얘기)


그런데 그사람들도 선거하러 가면 푸틴 찍음.


그 판은 서방이 깔아줬음.


왜냐면 90년대에 아주 서방(특히 미국)이


러시아 혼란을 틈타서


다시는 러시아가 일어서지 못하게 하려고 별의별 짓을 다했음.


(워싱턴캐피털스를 이용해서 경제정책에 일부러 헛소리 지껄여 개 폭망하게 함, 체첸 반군 지원, 러시아 말아먹는 옐친 및 올리가르히 지원)


우유값도 못내고 굶어죽던 시절을 만드는데 아주 크게 일조를 했음.



사실 그전 소련시절까지는 러시아 국민들은 그렇게까지 친서방에 대한 반감 없었고


오히려 자유 서방세계에 대한 동경이 더 많았음.


공산당이 반미/반서방 정서를 교육/선전을 통해 겁나 주입하려 했지만 공산당에 대한 불신이 컸고 


서방이 본인들에게 주는 피해가 체감이 되지 않았기 때문(우습게도 공산당의 보호 때문)



그러나 러시아(및 소련) 국민들의 장미빛 기대와는 달리


옐친의 러시아가 자유민주주의로 들어선 순간 남미 뺨치는 인플레가 발생하고


98년 모라토리움때는 한때 세계 패권을 놓고 다투던 국가의 인민들이


말그대로 굶어죽게 되는 상황까지 됨.


공권력이 무너져서 거리에서는 마피아가 총질하고 있고


아이들은 보호받지 못한 채 내버려져서 길거리에서 마음대로 마약과 음주, 흡연을 일삼고


여자들은 돈벌려고 서유럽/길거리/한국/일본 전세계 곳곳으로 몸팔러 다니던 시절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막장 러시아"가 대부분 이 시절 일들임.



그때사 러시아 국민들이 서방이 자신들의 적이라는 걸 제대로 체감하고


미국이 그렇게 좋은거라며 강권해대는 민주주의라는게


자기들에게는 굶어죽고, 범죄에 노출되고, 몸팔러다니던 것일뿐이라는걸 깨닫게 됨.



그걸 안정화시킨게 푸틴이고


러시아 국민들은 그뒤로 푸틴이 좋던 싫던 일단 선거장 가면 찍게 됨.


굶어죽는 자유만 있는 민주주의보다는 독재체제라도 안정된 삶이 나으니까.


그리고 서방은 어떻게든 자기들을 해꼬지하는 적이니까.



뭐 능지박살난 군첩우뽕새끼들은 140% 이지랄하지만, 그건 실상은 그냥 집계오류이고(야당 표도 다 뻥튀기 됨)


독재국가 하에 선거가 공정하지 않을꺼라고는 나도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무슨 60년대도 아니고 러시아정도 규모 및 정보가 오픈된 나라에서 30~40% 따리를 80%로 만드는건 누구라도 불가능함.


뭐 60~70프로 짜리를 80으로 만드는 정도는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서방에 대한 적개심은 러시아 정부가 활용하긴 했지만 


러시아 정부가 없는걸 만들어서 선동한게 아니라(소련시절 그토록 하려 했으나 못했음.) 


미국이 90년대 이후 러시아에게 그렇게 패악질을 하며 자초한거임.


그게 푸틴의 권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