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지지하는 자들, 민족뽕맞은 자들이지. 북조선이 '우리민족'의 구세주고 세계 최강이고 국제정세가 조선반도 중심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는 자들.

김정은이 전승절에서 중국에게 대접받은 것을 가지고 엄청나게 신나서 들떠있고 우쭐해져있던데

북조선이 중국에도 인정을 받았고 몸값이 올라갔다는 뜻이라면서 이제 미국과 만나 북미대화를 하고 북조선과 미국이 종전선언하고 북미수교할 꿈을 꾸고 있지. 궁극적으로 남북통일 원하는 거고.

트럼프가 그렇게 할 거라고 트럼프에 기대를 한다. 미국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고 싶어서 안달났다고 믿고.

그런 자들 특징이, 미국이 쇠락했고 미국의 시대는 갔다고 하면서, 동시에 미국에게 인정받는 것에 엄청나게 집착을 한다. 북조선과 미국이 딜을 쳐야 남북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기는 것 같다.


근데 아니, 중국이 중국-미국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라고 북조선에 그렇게 환대를 할 리가 없잖아.

미-일-남 동맹에 맞서는 중-러-북 연합에 북조선이 들라고 대우해주는 거지.


그리고 북조선이 중국 전승절에서 특별대우를 받았다고 북조선이 가장 빛났다느니 주인공이라느니 다극화 진영의 중심이라느니, 국제질서를 주도한다느니, 푸틴-시진핑-김정은 이렇게 나란히 섰으니 북조선이 중국 러시아와 국력과 국제위상이 동급이라느니 하는데

일단, 김정은의 중국 방문이 6년만이라고 하고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평소에 만날 일이 없고 오랜 만에 만났기 때문이라는 점이 있다. 쉽게 말하면 다른 정상들은 여러 번 나눠서 만날 때 김정은은 한 번에 몰아서 만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이 너무 강하고 뛰어나고 잘나고 위대하고 빛이 나서 중국이 북한을 대접한다는 건 너무 북한뽕맞은 착각이다. 중국, 러시아 말고 누가 북한을 그렇게 신경쓰고 대우하는데? 중국, 러시아는 앞에 있는 미-일-남을 대적, 상대하는데 북한이 남한과 대립하는 위치이니까 남한이 미국편에서 미국의 전초기지/첨병 노릇하니 그에 대한 보복대응으로 북한편 드는 거지.

중국에게 북한이 유용하니까, 그리고 유용한 역할을 하라고 대접하는 것이다. 남조선이 미국에 붙으니까 중국은 반대급부로 북조선을 밀어주는 것이다. 북한뽕들은 그냥 북한이 너무 위대해서 대접받았다고 마냥 좋아하는데 북조선이 중국에 그렇게 대접 받았다는 건 그만큼 북조선이 중국에 보답으로 해줘야 할 빚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국에 그렇게 대접받고 나서 중국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미국과 양다리 하면 중국과의 관계가 파탄날 테니까.



러시아와의 관계를 봐도 그렇다. 북조선이 자기네 군인 보내서 희생해주는 대가로 러시아가 북조선을 지지·지원해주는 것이지. 북조선이 너무 잘나고 위대해서 푸틴이 우주최강 킹갓북조선의 찬란한 빛에 눈이 부셔 뻑이 가서 북조선에 잘해주는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