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과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무시하다는것은 이미 다들 알 것임. 그리고 AI를 활용한 최종 자율주행에서도 그들이 어떻게 앞서나가는지 보면 현대차의 쇠퇴는 어찌보면 필연이라 볼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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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시선]AI 올인한 폭스바겐과 샤오펑, 그리고 현대차


인공지능(AI)은 폭스바겐그룹의 핵심 열쇠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그룹의 하우케 스타즈 IT부문 이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2030년까지 최대 10억유로(약 1조6000억원)를 AI 확대에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 초점은 AI 기반 차량 개발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앱), 고성능 IT 인프라 확충에 맞춰졌다. 이를 통해 차량과 혁신 기술을 고객에게 더 빠르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AI의 일관된 활용으로 지속 가능한 효율성을 향상,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타즈 이사는 “폭스바겐그룹은 AI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여정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고 있다”며 “AI는 차량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속도와 품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는 이미 폭스바겐그룹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활용 중이다. 그룹 전반에 1200가지 이상의 AI 앱이 가동 중이며, 수백 건이 추가 개발 중이거나 도입을 앞뒀다. 2035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 AI를 활용, 최대 40억유로(약 6조5000억원)의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샤오펑은 AI가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할 것입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 부회장인 브라이언 구 박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고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AI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린 샤오펑은 AI 기술을 적용한 전기 스포츠 세단 P7과 휴머노이드 로봇(IRON),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포괄적인 AI 기반 기술 생태계를 제시했다.

샤오펑 전략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이다. 새 AI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차량, 컴퓨팅 파워, 하드웨어를 통합해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 양산을 목표로 한 샤오펑은 중국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6세대에 걸쳐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모듈형 UAM 기체도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

유럽과 중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이 AI 혁신 기술 전략을 발표한 사이 현대차·기아는 신형 전기차를 공개하는 데 그쳤다. 현장을 취재한 기자 입장에선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AI 혁신 기술을 유럽에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명확한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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