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집을 피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남자들을 조국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는 시시하고 소소한 인간들이라고 비웃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조국이 우크라이나라면, 또는 징집되면 투입될 전쟁이 러우전 같은 전쟁이라면 나라도 그럴 것 같다. 더구나 나는 험준한 겨울산에 대한 로망까지 있다.